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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멋진 글

탁월한 사유의 시선 [최진석 지음]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0.09.10|조회수111 목록 댓글 0


89p

철학적인 활동은 먼저 자기파괴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현재의 것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현재의 것을 제대로 응시할 수 있는 높이를 갖는 것,

파괴는 그 높이에서라야 비로소 이루어 질 수 있다.

 

143p

스스로 사유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사유한 결과들로 자신을 세우면,

그것은 노예적 삶이다.

                                     철학적으로 사유한다는 것은

                                     노예적 삶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독립을 이루는 여정에 나선다는 것이다.

 

165p

기존의 문법을 넘어 새 문법을 준비하려는 도전, 정해진 모든 것과 갈등을 빚는 저항,

아직 오지 않은 것을 궁금해 하는 상상, 이것들이 반역의 삶이라면

철학을 한다는 것은 반역의 삶을 사는 것이다.

 

171p

꿈은 불가능의 냄새가 더 강하게 나야 진정한 꿈일 가능성이 큽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꿈입니다. 가능해 보이는 것은 꿈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냥 괜찮은 계획일 뿐입니다.

 

189p

독립은 홀로 서는 것이다.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책임성 있게

그리고 도도하게 우뚝 서는 것,

독립적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고독이다

 

217p

탁월한 높이에서의 사유. 그곳으로 가는 독립은 다른 말로 용기이다

기존의 것과 빚어지는 불화를 자초하고 감당하는 용기이다.

자신이 자신의 힘만으로 우뚝 서 있을 때 발휘되는 또 하나의 힘이다.

 

264p

절대적 높이를 가진 자는 외부에 반응하는 것을 자기 업으로 삼지 않습니다.

자기를 이기려 하지 타인을 이기려 하지 않습니다.

경쟁 구도 속으로 스스로를 끌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경쟁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서 그 구도 자체를 지배하거나 장악합니다.

자기 게임을 할 뿐입니다.

 

289p

내 색각을 옳다’ ‘그르다의 잣대로 사용하는 순간 우리 삶은형편없어진다.

자신을 믿지 못하면서 어떤 꿈이 가능하겠는가?

자기 꿈에서도 다른 사람에게서 검증받으려 한다면 여기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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