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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멋진 글

양철북 2 [귄터 그라스 지음 / 장희창 옮김]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0.10.06|조회수66 목록 댓글 0

 

 

 

 

110p

예수 같으면 이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예수의 모습을 닮았고,

후계자이고 대리자인 오스카는 이 무리를 어떻게 다루어야 한단 말인가?

 

111p

나는 이 달을

- 정말이지 달은 무엇이든 받아들여 준다 - 북으로 간주하였고,

나의 대책 없는 과대망상을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227~228

묘지들은 언제나 내 마음을 끌었다.

그것들은 언제나 단정하고 일목요연하고 논리적이고 남성적이며 생동감에 넘친다.

묘지에 있으면 용기와 결의가 넘친다.

묘지에서야 비로소 인생은 윤곽을 얻는다.

물론 무덤 주변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진실로 원하는 자에게 인생은 의미를 내린다는 말이다.

 

237p

어쩌면 행복은 대용품으로만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행복이란 언제나 행복의 대용품이다.

행복이란 온통 주위에 저장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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