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책속의 멋진 글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임스 조이스 지음 / 이상옥 옮김]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1.08.23|조회수120 목록 댓글 0

 

 

 

21p

만약에 마음이란 곳도 아플 수가 있다면

바로 그 마음이 지금 아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48p

우리는 스스로 느끼는 것만큼 늙는 법이지.

 

177p

오랫동안 자비로웠던 하느님도 이제는 공정해질 것이다.

그분은 오랫동안 참으면서 죄 많은 영혼에게 호소했고,

회개할 시간을 허용했으며, 한동안 처벌을 미루고 있었다.

 

198p

죄악은 우리의 부패한 극악무도하다는 것부터 기억해 둡시다.

죄악은 우리의 부패한 천성의 충동질이라든지 인간의 저급한 본능,

그리고 천박하고 야수적인 것에 야비하게 찬동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또한 우리의 고귀한 성품이 충고하는 바를 외면한다든지,

순수하고 거룩한 모든 것과 거룩하신 하느님을 외면해 버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217p

진흙 속에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결코 보기에 아름답지는 않군.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영혼을 보고 계시고,

그들의 영혼이 은총을 받고 있는 한 그들은 찬란해 보이는 거야.

하느님께서 그들을 보며 사랑하고 계시니까.

 

315p

연민은 인간의 고통 속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엄숙하고 항구적인 것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붙잡아

그 고통을 겪고 있는 인간과 결부시키는 감정이야.

공포는 인간의 고통 속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엄숙하고 항구적인 것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붙잡아

그 고통의 은밀한 원인과 결부시키는 감정이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