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p
배가 뒤집혀 봐야 헤엄 잘 치는 이를 알 수 있고
나라가 망해봐야 참다운 충신을 볼 수 있다.
196p
먹는다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중요한 일이니,
먹지 않으면 목숨을 해칠 것이요
구차하게 먹으면 의(義)를 해칠 것이기 때문이오.
201p
사람은 언제나 자기가 한 번 신뢰를 준 곳에서
그 신뢰의 대가를 찾아야 한다.
254p
이제 날은 다 되었고 짐은 이 땅에서 빌린 껍질을 훌훌 털고 떠나려니와,
우공(牛公)이여, 흐트러진 짐의 꿈자리를 그대에게 맡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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