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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멋진 글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지음 / 박병덕 옮김]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2.04.01|조회수144 목록 댓글 1

27p

싯다르타 앞에는 한 목표,

오직 하나뿐인 목표가 있었으니, 그것은 모든 것을 비우는 일이었다.

갈증으로부터 벗어나고, 소원으로부터 벗어나고, 꿈으로부터 벗어나고,

기쁨과 번뇌로부터 벗어나 자기를 비우는 일이었다.

 

47p

그의 모습에서는, 무언가를 구하는 흔적도, 무언가를 욕망하는 흔적도,

무언가를 모방하는 흔적도,

무언가를 위해 애쓰는 흔적도 전혀 엿보이지 않았고, 오로지 빛과 평화만이 엿보였다.

 

57p

나도 그 분처럼 그렇게 자유롭게, 그렇게 거룩하게, 그렇게 사람 눈에 띄지 않게,

그렇게 당당하게, 그렇게 순진무구하고 신비스럽게,

바라보고, 미소

짓고, 앉아 있고, 걸을 수 있었으면 정말로 좋겠다.

자신의 가장 내면적인 곳까지 뚫고 들어간 사람만이

그렇게 진실하고 바라보고 그렇게 걷는 거야,

 

97p

저는 사색할 줄 압니다.

저는 기다릴 줄 압니다.

저는 단식할 줄 압니다.

 

157p

강에는 현재만이 있을 뿐, 과거라는 그림자도, 미래라는 그림자도 없다.

 

203p

구한다는 것은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찾아낸다는 것은 자유로운 상태, 열려 있는 상태,

아무 목표도 갖고 있지 않음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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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광시 | 작성시간 22.04.01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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