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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멋진 글

6월의 시

작성자세례자요한1|작성시간22.06.04|조회수108 목록 댓글 2
★6월의 시★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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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광시 | 작성시간 22.06.04 감사합니다 💖💖💖
  • 작성자Lee MY | 작성시간 22.06.07 우리를 위하여 나라를 살리려고 북한괴뢰군과 싸우다 돌아가신 애국 연령들 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재물로 바치신 에수님이
    같다는생각이나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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