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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멋진 글

나가사키의 노래 [폴 글린 지음 / 김승희 옮김]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4.03.04|조회수105 목록 댓글 0

 

94p

“우리가 알다시피 이러한 겸양지덕이야말로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진리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동경해 마지않는 구원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놀라운 계획이었기에

성가정조차 그 밤의 어두움과 고통을 수용하였다면,

우리가 어려움을 당한다고 해서 어떻게 불평할 수 있겠습니까?”

 

121p

요한복음서야말로 성서의 요체인데

이 복음은 ‘예수의 가슴에 기대야만’,

다시 말해 기도해야만 이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하느님의 신비스런 계시에 관한 종교입니다.

 

133P

“우리가 인생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어디를 가든지 또 도중에 무슨 일이 생기든지 그와 함께 하는 삶은 제 특권이 될 것입니다. ”

 

165p

“우리는 언제 폭탄 세례를 받을지 모릅니다.

지혈법과 부상자를 응급 처치소까지 운반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일에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이웃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위대한 사랑 말입니다. ”

 

247p

‘생존에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오두막처럼

마음을 온전히 비울 때 그대는 초월적인 존재를 만날 수 있다. ’

 

293p

기도란

불행을 떨쳐버리기 위한 심리 전술도, 현명한 방법도 아니다.

기도는 오직 삶의 신비를 드러내는 진실한 자세다.

너희들이 행복하면 그것도 하느님의 섭리로 받아들여라.

그리고 그 행복을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기도하여라.

질병과 고난은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멀리 있다거나

그분이 우리를 버리셨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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