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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깨달은 것 가지고는 삶은 바뀌지 않는다.
대개는 약간 더 괴로워질 뿐이다. 삶은 존재를
쪼개는 듯한 고통 끝에서야 바뀐다. 결국 이렇
게. 이러다 죽는구나 하는 고통 말이다. 변화는
그렇게나 어렵다. 가끔은 존재를 찢는듯한 고
통을 겪고도 바뀌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대신
고통을 거부하려고 헛되이 싸우던 그가 망가지
는 것을 나는 여러 번 보았다. 그러므로 고통이
오면 우리는 이 고통이 내게 원하는 바를 묻고.
반드시 변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것은 그동안
우리가 가졌던 틀이 이제 작아지고 맞지 않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 공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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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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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성중 레미지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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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ee MY 작성시간 24.04.16 하느님께서 우리와 같이 계시며 말동무를 해주시니 외로움이 사라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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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성중 레미지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6 아멘.
고맙습니다. -
작성자강태영베로니카 작성시간 24.04.16 공감가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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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성중 레미지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6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