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남은 삶이 길지 짧을지
위안을 받을지 고통스러울지?
제가 그렇게도 바라는 만큼 거룩할지,
죄로 얼룩진 삶을 살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하느님, 당신께서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겠지요.
하지만 당신께 욕되지 않게만 해주십사
애원합니다. 그것은
당신도 바라시지 않는 일입니다.
당신은 우리 모두에게
완전한 사람이 되라고 하셨지요.
게다가 "많이 받은 사람은
많이 바쳐야 한다."고 하신 말씀처럼
당신은 비길 데 없이 많은 은총으로
저를 충만케 하셨으니
저의 앞날이 길지, 하루가 될지,
위로를 받을지, 고통스러울지 모릅니다만
당신의 뜻은
제가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 복자 샤를 드 푸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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