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나 술 한잔 했다 년말년시 술 조심♡ 여보 당신~! 아내가 "저 사람을 보시요" 눈으로 가리킨다 일요일 기차역에서 추운 날씨에 젖은 바지를 입고 40대 중년이 엉거주춤 서 있었는데--- 술 취해서 바지에다 실수 한것 같다 당신 모습도 술 취 하면 저 사람 같아 보여요 꼭 당신 젊은 시절 모습이 저랬다니까요~! "난 아닐세" 바지에 실례는 안했는데" 아뇨 술취하면 당신 모습은 미친 사람 저 사람 모습보다 더 보기 좋았다니까요? 아내가 하는 말에 가슴 한편이 뜨끔 했습니다 술을 많이도 마셔 몸을 가누지 못하고 아내에게 구원을 요청한 젊은 시절이 있었으니-- 단 한번인데 아내는 평생을 두고 그때 그사건 이야기로 오금을 박습니다 년말 년시 조심 조심 술조심을 해야 겠습니다 술 참 묘합니다 바보 미친놈 되기 딱입니다 요즘은 술취해 운전하다가 패가망신 하기 싶상입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말 실수 했다간 성추행범으로 경찰서 유치인 신세되기 싶상 입니다 아내가 내게 편지로 전한 말입니다 술 참 묘한겁니다 당신이 술 마신후에 당신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술취한 당신 모습은 참 바보 같기도 하고 사람 좋은 동네 할아버지 같기도 하고요 당신 술 취한 모습을 보면 이런 글이 딱 어울립니다 "술은 참 좋은 약인데 술이란 적당히 마시면 사람들에게 참 좋은 약인데 기분 나쁜 사람 기분 좋은 사람 기분 우울한 사람 기분 어색한 사람 술은 참 좋은 약인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없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어떻게 말 할까" 사람들은 "딱이다 딱이다 술이 딱이다" 술 취했다고 이해 해주는 세상이 절대 절대 아니란것 아셔야 됩니다 술취하면 "개" 된다는 말 잊지 마셔요 "술한잔 때문에 패가 망신"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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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사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