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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야~! 나 술 한잔 했다. (년말년시 술 조심)

작성자Lee MY|작성시간24.12.26|조회수162 목록 댓글 0








♡야~! 나 술 한잔 했다        
                년말년시 술 조심♡



여보 당신~!
아내가 "저 사람을 보시요" 눈으로 가리킨다
일요일 기차역에서 추운 날씨에 젖은 바지를 입고
40대 중년이 엉거주춤 서 있었는데---
술 취해서 바지에다 실수 한것 같다


당신 모습도 술 취 하면 저 사람 같아 보여요
꼭 당신 젊은 시절 모습이 저랬다니까요~!
"난 아닐세" 바지에 실례는 안했는데"
아뇨 술취하면 당신 모습은 미친 사람
저 사람 모습보다 더 보기 좋았다니까요?


아내가 하는 말에
가슴 한편이 뜨끔 했습니다
술을 많이도 마셔 몸을 가누지 못하고
아내에게 구원을 요청한 젊은 시절이 있었으니--
단 한번인데 아내는 평생을 두고
그때 그사건 이야기로 오금을 박습니다


년말 년시 조심 조심 술조심을 해야 겠습니다
술 참 묘합니다
바보 미친놈 되기 딱입니다
요즘은 술취해 운전하다가 패가망신 하기 싶상입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말 실수 했다간 성추행범으로
경찰서 유치인 신세되기 싶상 입니다









아내가 내게 편지로 전한 말입니다

술 참 묘한겁니다
당신이 술 마신후에
당신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술취한 당신 모습은
참 바보 같기도 하고
사람 좋은 동네 할아버지 같기도 하고요


당신 술 취한 모습을 보면 이런 글이 딱 어울립니다


"술은 참 좋은 약인데
술이란 적당히 마시면
사람들에게 참 좋은 약인데

기분 나쁜 사람
기분 좋은 사람
기분 우울한 사람
기분 어색한 사람
술은 참 좋은 약인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없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어떻게 말 할까"


사람들은

"딱이다 딱이다 술이 딱이다"




술 취했다고
이해 해주는 세상이
절대 절대 아니란것 아셔야 됩니다



술취하면
"개" 된다는 말 잊지 마셔요
"술한잔 때문에 패가 망신"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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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가톨릭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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