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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뭐라 카더노? -이지민-

작성자2천사|작성시간22.11.29|조회수68 목록 댓글 1

 

 

우리 삶이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종착지는 따뜻한 행복이다. 그러나 우리는 행복(幸福)’이 뭔지는 잘 모르고 있다. 거저 기쁘고 즐겁고 편안하고, 내가 하고픈 걸 마음껏 누리는 정도로만 어렴풋하게 알고 있는 정도이다. 배울대로 배워 지식이 차고 넘치는 박사(博士), 학교 앞에도 못 가본 사람이나 다 똑같지 않을까?

 

 

행복(幸福)’이란 과연 무엇일까?

시간이 없다며 쩔쩔매는 이에게 물었다. “왜 그리 바쁘게 사느냐고?” “행복하기 위해서

많은 건물과 재물을 갖고도 악착같이 돈을 벌려는 재벌에게 물어보았다. “왜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냐고?” “행복하기 위해서

많은 권력을 갖고도 만족하지 못하는 정치인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큰 권력이 필요하냐고?” “행복하기 위해서

도대체 행복이 어떤 것이기에 모두들 행복’, ‘행복하는지 궁금할 뿐이다. 나이 지긋하신 철학자에게 물어보았다. “행복이 뭐냐구?” “그걸 알기 위해서 평생 공부했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많은 신도들로부터 추앙받는 목사님께도 질문했다. “그걸 알기 위해서 평생 기도했지만 아직도 응답이 없다

수십 개의 계열사 기업을 가진 대기업 회장에게 물었다. “행복이 뭐냐고?” “그걸 알기 위해서 평생 돈을 벌었지만 아직도 행복하지 않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행복 찾기를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보았지만 대답은커녕 하소연만 들은 듯 씁쓸하기만 할 뿐이다.

그런 씁쓸함만을 지닌 채 돌아오는 길에 추운 거리에서 적선을 기다리는 걸인을 만났다. 양심 따위는 다 날려버리고 물었다. “행복이 뭐냐고?”

그의 대답은 아주 간단하고 분명했다. “오늘 저녁 먹을 끼니와 잠잘 곳만 있다면 행복한 것 아니냐?”고 했다.

 

그렇다!

행복은 먼 데 있지도 않고 미래에 있지도 않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훔쳐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내 마음속에 있었던 것이다.

이제 행복하기 위해서는 나의 행복관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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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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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민환 | 작성시간 23.11.30 그렇습니다.
    행복이란 마음 먹기 여하에 달려있다고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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