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로는 Nha tho Tan Dinh (냐터 떤 딩)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핑크성당이라고 불리는 성당이다.
이 성당은 호치민에서 가장 오래 된 2개의 성당 중 하나로 프랑스가 베트남 남부의 식민통치를 시작하며 1870-80년대 인도차이나 총독부가 있는 사이공에 두 개의 성당을 세웠다. 그 중 가장 큰 성당이 사이공 노틀담 성당 (the Saigon Notre-Dame Basilica) 이며 그 다음이 이 성당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성당의 외부가 핑크빛으로 되어 있어 다른 일반적인 성당과 다른 동화 같은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성당이다.
성당 내부 역시 과거에는 모두 핑크 빛이었으나 지금은 하얀색이다. 성당 내부기둥의 ‘십자가의 길’ 각 처 아래에는 성인들의 조각이 있는 데 오른쪽은 성인, 왼쪽은 성녀를 모시고 있다. 창문의 스테인드글라스도 사랑스런 모양이며 천사 역시 핑크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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