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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엣대주교님묵상

가장 영원한 것을 선택하는 지혜(연중 제33주일)

작성자빠다킹신부|작성시간20.11.15|조회수159 목록 댓글 5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가장 영원한 것을 선택하는 지혜(연중 제33주일)


복음 마태 25,14-15.19-3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4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15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19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20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가 나아가서 다섯 탈렌트를 더 바치며, ‘주인님, 저에게 다섯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1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진정 우리 것은 무엇입니까? 하느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인간의 실체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생명은 물론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생명이 있음으로서 소유할 수 있습니다. 생명이 없다면 지금의 나는 물론 영혼도 천국도 없습니다. 삶과 건강, 지혜, 재능 그 모든 것은 생명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나를 존재하게 해주신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간의 육체는 날로 강해지고 나날이 지혜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혼의 미덕도 더 많아져야 합니다. 선한 영혼으로 가족과 자신을 위해 그리고 사회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의 번영과 평화, 질서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바오로 성인은 모든 형제에게 권유하였습니다.

“형제 여러분, 조용히 살도록 힘쓰며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십시오.

노력도 없이 얻기를 원하는 사람은 주인을 배반하고 주인의 것을 도적질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의 노력으로 많은 것을 가졌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움켜쥐고 있는 것들이 단지 허상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풍요로운 세상에서 더 좋은 것을 소유하고 편안하기를 원하는 것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먹고 입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희망, 사랑, 성실 등입니다.

생명은 귀합니다. 그러나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믿음입니다. 육체는 소중합니다. 그러나 영혼은 더 소중합니다.

물질은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져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신적 가치는 물질보다 더 견고합니다. 죽어도 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또한 귀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영원한 세상이 아니지만 우리의 다음 세상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세상입니다.

우리의 삶속에는 많은 선택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없을 때에는 가장 영원하고 가치가 있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양심에 맞게 의롭지 못한 것을 버려야 합니다. 주님의 법을 따르기 위해 욕망을 버려야 합니다.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기 비난과 굴욕을 견뎌야 합니다. 주님을 선택하기 위해 명예와 야망을 버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주님을 선택할 때만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만이 진실한 생명을 줄 것입니다. 바로 이 선택만이 영원한 행복에 다달을 수 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귀한 가치를 선택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가장 영원하고 확고한 가치에 이르는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아멘


함께 묵상해 봅시다.

1. 가장 가치있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2. 주님의 자녀로서 내가 선택한 길은 올바른 길입니까?

3. 세상을 살다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주님의 것이라는 것을 잊고 살아갑니다. 주님의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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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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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tellakang | 작성시간 20.11.15 감사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작성자별향기 | 작성시간 20.11.15 감사합니다💕
  • 작성자요셉-막내165 | 작성시간 20.11.15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0.11.15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nordic | 작성시간 20.12.08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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