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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현 신부 강론

12월 10일 대림 제2주간 화요일(복음: 마태 18,12-14: 목자와 길 잃은 양)조욱현 토마스 신부

작성자stellakang|작성시간24.12.10|조회수81 목록 댓글 4

대림 제2주간 화요일

 

복음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8,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마태 18,12-14: 목자와 길 잃은 양

 

예수께서는 길 잃은 양의 비유를 말씀하신다백 마리의 양 떼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었다그것은 목자가 잘못해서가 아니라양이 무리에서 벗어난 것이다이 양은 태초에 주님께서 당신의 모습대로 창조하신 인간 아담이다아담은 죄를 지어 천사들의 무리에서 벗어났다그 때문에 인류 전체가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졌다주님께서는 인류를 죽음에서 삶으로 다시 부르신다그분의 죽음은 바로 우리를 위한 것이다

 

착한 목자는 길 잃은 양을 어깨에 메고 나머지 양 떼가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목자는 길 잃은 양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셨다그것은 죽었던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였다그분은 아흔아홉 마리 양보다 길잃은 백 번째 양을 찾으면 더욱 기뻐하시는 분이시다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어느 하나도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신다.

 

예수께서는 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보여주셨다사회로부터 냉대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때면 그들과 함께 기뻐하셨다예수님뿐이 아니라하느님께서 더 기뻐하신다고 하신다우리 가운데우리 공동체에 어떤 사람이라도어떤 처지에 있더라도차별 없이 신앙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을 볼 때는그가 멸망하지 않고 구원되도록 모든 교우가, 특히 교회의 지도자들이 힘써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그것이 하느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회개가 필요하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의 양들이 아니라잃어버린 한 마리 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우리는 많은 경우에 이런 처지를 생각 못 하고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한다고 하면서 조건이나 기억을 가지고 대한다그러나 하느님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회개한 다음에는 기쁨만이 있다우리도 이러한 사랑을 갖고 살아가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출처: 저는 주님의 종 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如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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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yilee엘리사벳 | 작성시간 24.12.10 아멘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이경우즈가리야 | 작성시간 24.12.10 아멘!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4.12.10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광시 | 작성시간 24.12.10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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