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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현 신부 강론

[스크랩] 12월 13일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마태 11,16-19: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조욱현 토마스 신부

작성자stellakang|작성시간24.12.13|조회수81 목록 댓글 2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복음

<그들은 요한의 말도 사람의 아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16-19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6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17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18 사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말한다.
19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마태 11,16-19: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예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장터에서 놀이하는 아이들 비유를 말씀하신다그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례자 요한도 배척하였고세리들과 죄인들과 어울리며 식사하시는 예수님도 배척하였다그 모습이 마치 장터에서 편을 갈라 노는 아이들과 같다고 하시는 것이다“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17), 즉 우리는 너희가 선행하도록 노래를 불러 주었지만너희는 그렇게 하기를 싫어했다너희가 회개하라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17), 너희는 회개하지 않았다이렇게 두 가지 선포즉 지은 죄를 회개하라는 것과 선행에 힘쓰라는 권고를 다 거부했다이는 바로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요한을 마귀 들렸다 하고예수께는 먹보요 술꾼이라고 했다그들이 둘 가운데 어떤 가르침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장터에 앉아 있는 아이들의 비유는 바로 세례자 요한의 엄격함도그리스도의 자유도 받아들이지 않는 유대인들을 의미한다그들은 어떤 가르침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선포”(마르 1,4)할 때자신을 회개해야 할 사람의 본보기로 제시했고주님께서는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마태 4,23; 9,35)하실 때당신 안의 빛나는 자유를 보여주셨다이렇게 예수께서는 믿는 이들에게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을 그려 보여주셨다.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19지혜는 믿음이 없는 자들에게서 자신이 전에 주었던 선물을 빼앗아순종하며 믿음 깊은 백성에게 선물로 준다지혜의 선물은 사용하지 않으면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리는 것이다자신의 잘못으로 잃어버리고도 알지를 못한다요한과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삶이 달라졌다그들은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그 지혜를 사용했다

 

유다인들은 요한의 단식과 금욕적인 삶을 보고서도주 그리스도의 순종하는 삶의 모습과 하늘나라에 대한 약속을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그들은 모든 것을 지혜롭게 완성하신 분을 단죄하였다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은 그분을 살아계신 지혜라고 생각한다그분은 믿지 않는 유다인들에게는 고약한 대접을 받으셨지만그들에게 당신의 자녀가 되라고 부르신다.

 

 

출처: 저는 주님의 종 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如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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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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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광시 | 작성시간 24.12.13 아멘 💖💖💖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4.12.1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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