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화."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루카 13, 19)
우리 삶의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것이
하느님 나라의
참된 가치입니다.
이와 같이
참된 가치는
씨앗처럼
싹이 나고 자라서
함께 나누어집니다.
겨자씨 하나가
겨자 나무로
자라나는
신비입니다.
우리는
불가능하다
여겼지만
하느님께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가슴으로 번지는
삶의 신비
믿음의 신비입니다.
하나의 씨앗이
하늘의
새들이 깃 들이는
어엿한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여정을
지나갑니다.
시련만 있고
성장이 없다면
우리의 영적여정은
생기를 잃어갈
것입니다.
성장만 있고
사랑이 없다면
하늘의 새들조차
깃들일 수 없는
슬픔이 될 것입니다.
사랑은 겨자씨처럼
성장하는 것입니다.
자라나지 않는
사랑은 생명력이
없습니다.
이기적인 사랑에서
벗어나는 것이
사랑의 본질입니다.
우리의
사계절과
함께 하시며
우리의 사랑을
성장시키시는
예수님의
사랑이십니다.
말구유의 아기에서
시작하신 분이
모두를 구원하시는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구원은 가치를
사는 삶의 참된
뒷모습입니다.
요란스럽지
않게
더 깊이
뿌리를 내리는
삶의 깊이입니다.
겨자씨와
겨자나무를
빛나게 하시는
하느님께서
사랑을 향해
힘차게 발을 다시
내딛게 하십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의 삶 안에서
자라나고
웃고 우는
생명의 모든
여정, 사랑입니다.
사랑은 건강하게
자라나야 합니다.
자라날 수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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