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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신부 강론

11.27.대림 제1주일."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마태 24, 44)

작성자사슴^^|작성시간22.11.27|조회수281 목록 댓글 6

11.27.대림 제1주일."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마태 24, 44)

재림(再臨)이 있기에
대림(待臨)이 있습니다.

보라색 대림초에
또 다시 불이
켜졌습니다.

간절한
기다림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깨어있고
준비하는
기다림은
우리 마음까지
바꾸어 놓습니다.

세상의 종말(終末)은
새로운 삶의
희망찬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

구원은 새로워지는
희망의 깨어있는
체험입니다.

체험은 기다림으로
깊어지고
드디어
오실 분을
만나는 기쁨으로
새로워지는
삶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기다림이고
하느님 입장에서는
재림과 탄생입니다.

간절한 기다림
간절한 탄생입니다.

참된 기다림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나게 됩니다.

기다림의 시작은
새로운 생활의
시작입니다.

생활이 바뀌지 않는
기다림은 기다림이
아닙니다.

참된 기다림은
참된 신앙입니다.

믿기에 기다리며
바라기에 달라지는
것입니다.

무엇을
기다리는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달라집니다.

삶을 바꾸는
기다림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다림 없는
탄생은 아프고
기다림 없는
여정은 암담합니다.

기다림은
빛나는 빛입니다.

마음을 밝히고
세상을 밝힙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주는 기다림입니다.

우리를 끝까지
기다려주시는
하느님께 우리의
가난한 기다림을
봉헌합니다.

새해의 기다림은
달라진 우리의
생활로
드러나야 합니다.

절제된 생활
기도의 생활
감사의 생활로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의 생활이
빠져있는
깨어있음은
가짜입니다.

기다림의 빛은
변화의 빛입니다.

우리의 생활 안으로
오시는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생활의 맑은 빛을
밝히길 원하십니다.

새해의 희망찬
기다림의 빛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환하게 빛나길
기도드립니다.

기다림의 빛은
생활의 빛입니다.

생활의 빛은
깨어있는 실천
준비하는 공동체의
신앙임을 믿습니다.

또 다시 구원의
기쁜 새해를
선물로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기쁜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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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마리아로사 | 작성시간 22.11.27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조나단 | 작성시간 22.11.27 아멘 신부님 사슴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stranger | 작성시간 22.11.27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광시 | 작성시간 22.11.27 아멘 💖💖💖
  • 작성자귀임 마리아 | 작성시간 22.11.27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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