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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신부 강론

02.09.목."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마르 7, 28)

작성자사슴^^|작성시간23.02.09|조회수280 목록 댓글 7

02.09.목."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마르 7, 28)

우리 안에
존재하는
뜨겁고도 간절한
믿음을 봅니다.

믿음은
작은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진심어린 감사에서
믿음의 문이
활짝 열립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감사입니다.

흩어진
감사의
부스러기를
한 데로 모으니
믿음이 됩니다.

믿음을 정화하는
감사입니다.

욕심의 찌꺼기가
아니라
감사의
부스러기들
입니다.

오히려
부스러기로
우리를
건져올리시는
예수님의
구원입니다.

사라지지 않을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부스러기같이
작은 것에
충실한 삶입니다.

가득차다라는
의미 또한
부스러기의
간절한 힘입니다.

부스러기가
되어도 행복한
주님의 종입니다.

무디어져 가는
우리 마음을
오히려
부스러가가
뜨거운
칼날이 되어
우리의 일상을
깨웁니다.

오늘도 우리가
놓치고
볼 수 없는
수 많은
은총의
부스러기들이
우리의 하루를
채워줍니다.

믿음은
이와 같이
부스러기의
수 많은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부스러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를
가득 채우고도
남습니다.

믿음은
있습니다.

감사의
부스러기로
존재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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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아가다 | 작성시간 23.02.09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조나단 | 작성시간 23.02.09 아멘 신부님 사슴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3.02.09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stranger | 작성시간 23.02.09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마리아로사 | 작성시간 23.02.10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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