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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신부 강론

성모 성심 기념일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작성자숲꽃향기|작성시간26.06.13|조회수99 목록 댓글 2

성모 성심 기념일 강론

 송영진 모세 신부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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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강론>

(2026. 6. 13. 토)(루카 2,41-51)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루카 2,41-51)>

 

1) 우리 교회가 ‘성모 성심 기념일’을 지내면서

‘성모 성심’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를 향한 성모님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이기 때문이고,

또 예수님의 마음을 잘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성모님의 마음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라는

성모님의 말씀은, 예수님의 다음 말씀들에 연결됩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 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루카 13,34).”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루카 19,41-42)”

잃은 아들을 애타게 찾으신 성모님의 마음과 죄인들을

애타게 찾으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같은 마음’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죄인들을(나를)

애타게 찾고 계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2) 성모님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과 ‘같은 마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늘 함께 계셨기 때문이고, 또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성모님도 함께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오직 하나,

‘죄인들의 회개와 구원’입니다.

성모님께서 바라시는 것도 그것 하나뿐입니다.

그 마음과 사랑에 응답하려면, 회개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구원받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 노력은 예수님과 성모님의 마음에

나의 마음을 일치시키려는 노력이기도 합니다.

 

3) 예수님께서는 ‘마음’에 관해서 이런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 6,21).”

“나무가 좋으면 그 열매도 좋고 나무가 나쁘면

그 열매도 나쁘다. 나무는 그 열매를 보면 안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사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선한 사람은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꺼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꺼낸다(마태 12,33-35).”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데

바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살인, 간음, 불륜, 도둑질, 거짓 증언, 중상이 나온다.

이러한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그러나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마태 15,18-20).”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마태 5,8).”

성모님은 ‘마음의 깨끗함’에서

모든 사람의 모범이신 분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모님의 마음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이라고 표현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진심으로 회개해야 하고,

마음속의 나쁜 것들을 억누르는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고,

오직 마음의 깨끗함만을 희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실 내 안에, 곧 내 육 안에 선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음을 나는 압니다. 나에게 원의가 있기는 하지만

그 좋은 것을 하지는 못합니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로마 7,18-19).”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구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로마 7,24-25ㄱ).”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마귀를 쫓아낼 수

없는 것처럼(마르 9,29), 마음을 다스리는 일도

‘기도’가 유일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주님께 기도해야 하고,

또 성모님께 기도를 부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나쁜 것들이 마음을 지배하지 않도록

좋은 생각과 말들로만 마음을 채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송영진 모세 신부

[출처] 성모 성심 기념일 강론|작성자 송영진 모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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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연일이 | 작성시간 26.06.13 아멘.감사합니다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6.06.1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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