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은 영혼이 거치는 정화의 과정입니다.
이러한 어두운 심연을 거쳐야
하느님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소명을 수행하면서
이런 정화의 과정을 반드시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르심의 길은
칠흑 같은 어두운 밤을 헤쳐나가는 여정입니다.
영적 싸움에서 우리는
어두운 인간의 냐약함과 한계에 직면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빛이 우리 안에 오셨다는 것을!
손에 쥔 것을 모두 내려놓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인간은 하느님께 온전히 의지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밤에서 빛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빛으로 환히 밝혀져
눈부시게 하는 밤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어두움 가운데서도
진리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밤은 길지 않습니다.
곧 부활의 새벽동이 틀 때가 올 겁니다.
한마음청소년수련원 김경진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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