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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초월(超越)이란 말을 아시는가?

작성자하늘 바래기|작성시간23.07.22|조회수321 목록 댓글 4







그대, 초월을 아시는가!/이채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세상엔 그 어떤 것도 무한하지 않아
아득한 구름 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 
그저 통속하는 세월의 한 장면일 뿐이지

그대, 
초월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 시인: 이 채>








초월(超越)/작자미상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
떨어진 꽃잎을 주워들고 울지마라

저쪽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마리 새야
부디 울지마라

인생이란 희극도 비극도 아닌것을
산다는건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이야

세상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부富와 명예일지 몰라도
세월이 내게 물려준 유산은
정직과 감사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세상의 그어떤것도
무한하지 않아
아득한 구름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
그저 통속通俗하는
세월의 한 장면뿐이지


그대, 초월超越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노년이라는 나이
눈가에 자리잡은 주름이
제법 친숙하게
느껴지는 나이

삶의 깊이와 희로애락에
조금은 의연해 질수있는 나이

잡아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을
깨닫는 나이

눈으로 보는것 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삶을 볼줄 아는 나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소망보다는
자식의 미래와 소망을 더 걱정하는 나이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어가는 나이

밖에 있던 남자는 안으로 들어오고
안에 있던 여자는 밖으로 나가려는 나이

여지는 팔뚝이 굵어지고
남자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 나이

나이를 보태기 보다
나이를 빼기 좋아하는 나이

이제껏 마누라를 이기고 살았지만
이제부터는 마누라에게 지고 살아야하는 나이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서도
가슴에 한기를 느끼는 나이

먼 들녘에서 불어오는 한줌의 바람에도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는 나이

겉으로는 많은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나
가슴속은 텅비어가는 나이

< 작자미상: 옮긴 글 >


벌써 우리가 여기까지 왔네요.
오늘만이라도 기지개를 펴고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라면서

마음에 와 울리기에 함께 공유하기 위하여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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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쟈디스[알폰소] | 작성시간 23.07.22 찡하네요.....
    너그러움과함께 오늘도 서로 존중하는 하루요
  • 작성자창수선화 | 작성시간 23.07.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오늘도 건강하세요 🍀
    행복하세요 🍀
  •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 작성시간 23.07.22 그래요.
    초월이라는 단어의 검색을 다시 해야겠습니다.

    아, 너무 좋습니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행복 하십시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이어 | 작성시간 23.07.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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