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 회
명지서법 봄 전시회
찬조 작품 준비 과정
명지서법은 봄에는
임서 전시회를 주로 하고
가을에는 창작작품 전시회를 한다.
이는 법첩을 기본으로 임서를 충분히 하여
글씨의 획을 닦기 위한 과정이다.
이번 봄 전시회에
찬조작품으로
서보에 나온 문장을 골라
임서 작품을 하기로 하고
체제를 잡아 보았고
아래의 예서는
논어 중에 나온 글인데
궁인교육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져서
체제를 잡아 본 것이다.
서보 책 표지
문장 고르기
체재 잡기
이렇게 여섯가지의
체제로 잡아 보았는데
선생님께 보여드리니
마지막이
가장 낫다고 하셨다.
마지막의 체제는
떠오르는 태양을
아래로만 둥글게 그려서
해설을 써 넣은 것인데
이 체제로 준비를 하도록 정하였다.
해설은 주묵으로도
써 보아야겠다.
繪事後素
바탕을 삼은 뒤에 오색의 채색을 칠함을 말한 것이니
마치 사람이 아름다운 자질이 있은 뒤에야
문식(文飾)을 가할 수 있음과 같은 것이다.
논어 팔일 제 3 장(論語 八佾 第 三)
201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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