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기경(祁經)
명 제 ; 능천집(陵川集)
집자본
본문
書法卽心法也
故柳公權謂心正則筆正
雖一時諷諫亦書法之本也
苟其人品凡下頗斜側媚縱
其書工其心中蘊藏者
亦不能揜有諸內者必形諸外也
독음
서법즉심법야고유공권위심정
즉필정수일시풍간역서법지본야
구기인품범하파사측미종
기서공기심중온장자
역불능엄유저내자필형저외야
해설
서법은 곧 심법이다.
그러므로 유공권이
“마음이 바르면 붓이 바르다”고 말하듯이
비록 일시의 풍간(諷諫 ; 잘못을 고치도록 깨우침)이라
하더라도 역시 서법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만약 그 인품이 저속하다면
기울게 썼다 예쁘게 썼다 기교를 다 부려도
그 마음속에 숨어 있는 것은
가릴 수 없어 속 안에 있는 것은 밖으로
그 모양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본문을 약간 위로 잡고
해설부분을 약간 내려서 써 보았다.
본문과 해설 부분의 여백을 좀 더 두었는데
편한 느낌이다.
2018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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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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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아파 더 이상 쓸 수 없어
그냥 마치었고
표구 날짜도 미룰 수 없기에.....
임서한 만큼만 글씨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다. 항상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제 큰 글씨를 쓰고 싶다.
작은 글씨는 답답하기도 하고
획 공부에는 그리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2018년 5월 17일
찬조작품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