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회갑, 조의금 봉투 쓰기
이번 주 명지서법 강의는
축하 봉투 쓰기로 하여
몇가지 예를 들어 써 보았다.
결혼 기념일의 명칭을 올렸다.
각 종 축하와 상가에 쓰는 예를 올렸다.
회갑, 결혼, 부의금 봉투 쓰는 방법을 올렸다.
편지봉투 서식인데 이름 아래 붙는 호칭을
올렸다.
위의 형식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방식으로
오래 전에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되어
가계부 책에서 잘라 철해 두었던 것이다.
아래의 편지 봉투 쓰는 방식은
간략하게 써 본 것이다.
결혼(結婚) 축의금(祝儀金) 봉투
화선지를 편지봉투와 똑같은 크기로 잘라
앞면에는
세로로 삼등분 접은 다음
가운데 칸에 祝聖婚이라 썼고
뒷면의 이름 쓴 부분은
세로로 중심을 나누어 왼쪽으로 치우치게 하여
전체의 글자가 중심에 위치 하도록 써 보았다.
내용은
祝聖婚
성스러운 혼인을 축하한다는 뜻이다.
白鉉玉謹呈
백현옥이 공손히 드린다는 의미이다.
역시 결혼식에 쓰이는 축의금 봉투이다.
앞면에는 축화혼이라고 쓰고
뒷면에는 서경원배상이라고 썼다.
회갑연(回甲宴) 봉투
환갑에 사용되는 것이다.
만 60세 생신에 드리는 봉투인데
요즈음은 환갑(還甲) 잔치는 하지 않고
해외 여행을 간다고 들었다.
내용은
祝壽宴(축수연)
회갑을 축하하는 잔치라는 말인데
수연은 장수를 축하한다는 말이다.
부의금(賻儀金) 봉투
슬픈 일이다.
그러나 항상 인간사에 일어나는 일이므로
삼가하여 잘 치루어 드릴일이다.
초상(初喪)에 드리는 봉투이다.
부의(賻儀)라는 말은
상가(喪家)에 부조(扶助)로 보내는 돈이나 물품
또는 그런 말이라고 한다.
白鉉玉 謹上은
백현옥이 공손히 올린다는 뜻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한글로 봉투 쓰기
축의금은 모든 축하 할 일에
다 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한자로는 賀儀(하의)라고 쓴다.
여기에서는 모두 해서와 한글 정자로만 써 보았다.
한글 흘림에 익숙하여지면 흘림으로 봉투 쓰기가 더 편하더라.
2018년 8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