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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제16회 하전서예 전시회(회원작품 및 찬조작품, 증정부채)

작성자하전|작성시간18.09.09|조회수558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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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회원작품


대상 작품

김*성



본문

山影倒江鱼躍岫

樹陰斜路馬行枝

       

독음

산영도강어약수

수음사로마행기

 

해설

산 그림자 강물에 비치니 고기가

산속에서 뛰노는 듯 하고

나무 그림자 길가에 드리우니

말이 나뭇가지 위를 걸어가는

듯하다

  

  

획이 맑고 당차고 시도 자연시를 골라썼다.  

메산이 약간 내려와 아쉽기는 하지만

획도 웅장하다.

바쁜 학과 중에 일요일에만 오고 있으나

한자급수 보다도 붓글씨를 좋아하고

즐기니 참 보기도 좋다.

운동도 좋아하여 손을 종종다치기도 하지만

성품도 반듯하고 바르니 동량으로 자랄 것이다.

어느 어른께서 자신의 타입이라고

할 정도로 어른 눈으로 좋게 보이니

그렇게 잘 크리라 생각된다.

    



김*진

 



일학년이다.

딱 봐도 건강이 넘친다.

눈에 졸음이 가득한데도

졸리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하는 것을 보면

자존심도 강하다.

글씨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글자의 끝부분이

야무지다.

 

 

김*나




본문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함께 있는



여름 방학 때에 숙제 겸

휘호대회 작품으로

쓰도록 하였는데

개학하자 시간이 촉박하고,

저학년으로

이 많은 글자를 쓰기가 벅찼던 것 같다.

글자를 줄여 작은 작품을 선택하였다.

언제나 단아하고 기품이 있고 배려심도 많은데

그로인해 스스로 힘이 들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

그래서 말했다. 잘하지 않아도 된다고

너무 애쓰지 말라고...

끝까지 버티는 힘이 있어

성취력이 높다.





김*서



본문

언제나 꽃길만 걷자



                      본문

守眞


독음

수진


해설

참됨을 지켜나간다.





우리 하전서예는

지난 몇 년간

외부 대회를 나가지 않다가

 올해

대한민국 서당문화 한마당 휘호대회와

6 회 한국 초..고생 서예 공모전에 나갔다.

이 대회에서 *서는

차하상과 입선을 받아

하전서예에 공로가 많다.

자신감이 많고 씩씩하며

번득이는 감각도 남다르다.

동생을 챙기는 것도 엄마 수준이다.

 붓이 손에 착 붙은 것을 보면 서예가 급이다.

좀 더 완성도 있는 글씨를 쓰기 바란다.

  




김*환





작년 제24회 붓글씨 대회에서 일등을 하였는데

 어느 때인가 나와 딜을 했다.

내년에 일등을 하겠다는 말을 하며

만약 일등을 한다면 팽이를

사달라고 하였다.

서실을 하며 상품으로 전하는 것은

붓글씨에 필요한 것을

선물로 주어야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고

서예를 지켜야할 사명도 갖고 있었던 터라

우리 둘이만 그렇게 약속을 하자고 하였다.

올 여름 방학동안

서실에 달아 놓았던 나의 작품 체재인

문장을 쓰겠다고 하고

 연습을 하였으나

개학 후 여러 가지로 바빠졌는지

그냥 여덟 자로 하겠다고 했다.

얼마되지 않은 회원으로 성의 있는 작품이 나오길 바랬으나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그리하라했는데

정자를 쓰더니 며칠 후에는 흘림도 한 장을 썼다.

지도하지 않은 흘림을 쓴 것으로 생각하면

참 잘 썼다 싶었다.

*환이도 자신의 글씨가 참 마음에 들었는지 너무 잘 썼다며

더 이상은 안 쓰겠다고 하였다.

처음 입문 할 때에 재주를 알아보아 아직도 나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잘 쓰고 재주가 많은 것도 좋지만

*환이가 붓글씨 쓰는 것을 좋아하고 기뻐하기 바란다




이*영


본문

平康

 

독음

평강

 

해설

걱정이나 탈이 없음

    

 

이여사님께서 유난히 애정을 표시하는

학생이다.

야무지고 반듯하며 손끝도 매운 사랑 덩어리다.

 얼마 전 자신은 중국 사람이라고 했다.

너무도 아까운 일학년

그래서 한국사람 하자고 농담으로 말하니 싫단다.

세계화 시대에 반듯하고 야무지니

또한 기대 된다.

 

 




김*정 여사님



본문

和而不同

 

독음 

화이부동

 

해설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한데 어울리지 않는 일

   

지난 달 하전서예에 입문하여

두 달째 들어간 김여사님은

지난 20 여 년 전에 서예를 십 년을 배웠던분이다.

그래서 남다른 획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행복한 삶을 시작했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이여사님이 다시 오셨을 때에

나와 함께 글씨 쓰면서 늙어 가자고 하였던 것처럼 

김여사님도 함께 그랬으면 좋겠다.




이*순여사님

제목 : 山行(산행)

지은이 : 석지영(石之嶸. 조선시대 시인)

 

본문

斜日不逢人

徹雲遙寺磬

山寒秋已盡

黃葉覆樵徑

 

 

독음

사일불봉인

철운요사경

산한추기진

황엽복초경

 

 

해설

해지도록 만난 사람 없는데

구름 뚫고 먼 절의 풍경소리 들리네.

산 날씨차고 가을이미 저물어가니

누런 낙엽들이 산길을 덮네.

 


멋있는 한복을 차려입고

대청마루에서 붓글씨를 쓰고 싶다는 꿈을

가진 분이다.

5년 전인가 잠깐 하전서예에 입문하였다가

집안 일로 쉬었는데 얼마 전 다시 입성하셨을 때에

내가 한 말이 생각이 난다.

나와 함께 글씨 쓰면서 늙어 가자고 하였다.

서예를 열심히 하려는 마음

확끈한 성품, 무엇보다 하느님을 믿는

영이 맑은 분이다.

글씨의 획 역시 대차고 맑다.

은근한 끈기로 열심히 하면

좋은 글씨를 쓰실 것이다.





찬조작품

지도 강사 백현옥

본문

큰 바위가

어떤 바람에도

끄떡하지 않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비난에도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증정부채



본문

靑山如故人江水似美酒

 

독음

청산여고인강수사미주

 

해설

청산은 친구 같고

강수는 맛좋은 술 같다.



본문

富潤屋德潤身

 

 

독음

부윤옥덕윤신

 

해설

부유함은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한다.

출전 ; 대학(大學)

 


본문

花前酌酒呑紅色

月下烹茶飮白光

 

독음

화전작주탄홍색

월하팽다음백광

 

해설

꽃 앞에서 술을 부으니 붉은 빛을 삼키고

달 아래 차를 달이니 하얀 달빛을 마시는 구나

출전 ; 백련초해(百聯抄解)

 


본문

成德爲行

 

독음

성덕위행

 

해설

덕을 이루는 것으로 행동을 삼는다.

출전 ; 주역(周易)

 


승무(僧舞) 중에서

 

본문

얇은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접어서 나빌레라.


본문

花迎暖日粧春色

竹帶淸風掃月光

 

독음

화영난일장춘색

죽대청풍소월광

 

해설

꽃은 더운 날을 맞아 봄빛을 꾸미고

대나무는 맑은 바람을 띠어 달빛을 쓰는구나.

출전 ; 백련초해(百聯抄解)


본문

珠簾半捲迎山影

玉牖初開納月光

 

독음

주렴반권영산영

옥유초개납월광

들창 유

 

해설

구슬로 만든 발을 반쯤 걷어 산 그림자를 맞고

옥으로 만든 창을 처음 열어 달빛을 들이는구나.

출전 ; 백련초해(百聯抄解)


본문

萬事從寬其福自厚

 

독음

만사종관기복자후

 

해설

모든 일을 너그럽게 하면

그 복이 절로 두터워진다.

출전 ; 명심보감(明心寶鑑)


본문

香遠益淸

 

독음

향원익청

 

해설

향기는 멀리 갈수록 향기를 더함

출전 ; 고문진보(古文眞寶)


본문

池邊洗硯魚呑墨

松下烹茶鶴避煙

 

독음

지변세연어탄묵

송하팽다학피연

 

해설

못가에서 벼루 씻으니 고기는 먹을 머금고

소나무 아래서 차를 달이니 학이 연기를 피하는구나.

출전 ; 백련초해(百聯抄解)


본문

進德

 

독음

진덕

 

해설

도덕적 행실로 나아가다.

     출전 ; 주자(朱子)의 근사록(近思錄)

 




본문

樂德

 

독음

낙덕

 

해설

덕을 행하기 즐긴다.

출전 ; 회남자(淮南子)





본문

志道不怠

 

독음

지도불태

 

해설

올바른 도리에 뜻을 두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본문

明月時至淸風自來

 

독음

명월시지청풍자래

 

해설

밝은 달은 때로 이르고

맑은 바람은 스스로 불어온다.

 





본문

嘉祥

 

독음

가상

 

해설

아름답고 상서로움





본문

花紅小院黃蜂鬧

草綠長堤白馬嘶

 

독음

화홍소원황봉뇨

초록장제백마시

 

해설

꽃이 작은 뜰에 붉어있으니 노랑벌이 떠들고

풀이 긴 둑에 푸르니 흰말이 우는구나.

시끄러울 뇨 울 시





                                                   본문

                                            白雲無語漫相留

 

                                                   독음

                                             백운무어만상류

 

                                                    해설

                                  흔 구름은 말없이 곁에 와서 머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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