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제 : 蘇軾 (소식) 시
본문
暮雲收盡溢淸寒
銀漢無聲轉玉盤
此生此夜不長好
明年明月何處看
독음
모운수진일청한
은한무성전옥반
차생차야부장호
명년명월하처간
해석
해저물녘 구름 걷히니 맑은 기운 넘치고
은하수 소리 없이 쟁반에 옥을 굴리네
세상에 이런 밤 늘 있는 것도 아닌데
내년엔 밝은 달을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1
(가로 70cm 세로 68cm)
전지를 반으로 자른 것이다.
정사각형에 가깝다.
가로로 5칸과 외줄 낙관
세로로 6칸을 접고 썼는데
위와 아래의 여백이 좁아
오른쪽과 왼쪽 끝부분을 좀 더 남기면
위와 아래의 여백이 넉넉히
나올 것 같다.
후배로 하여금 이 체제를 쓰도록 하였다.
미리 졸업전을 준비해야 하므로
겹치는 체재는 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2
1/2(가로 35cm 세로 136cm)지
가로 3칸 세로로 11칸을 접으니 33칸이 나온다.
각 칸의 모양이 좀 길죽하게 되었다.
꼭 이러한 체재로 써야 한다면
가로가 좀 협소한 편이
글씨를 써 놓으면 괜찮아 보인다.
3
전지(가로70cm 세로168cm)
후배가 보내온 시를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살펴 보았다.
溫자는 溢자로 다르게 써 있고
명년명월(明年明月)이 명월명년(明月明年)으로
써 있는 시도 있다.
이 시의 원전을 찾을 수 없기에
해석을 살펴보니 溢이 훨씬 의미에 가까워
溢으로 바꾸고 아랫부분의 명년명월은
그대로 쓰기로 하였다.
제목도 정확치 않아 蘇軾 詩로 낙관을 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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