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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소식(蘇軾) 시(詩) 체재 잡기(暮雲收盡溢淸寒.....)

작성자하전|작성시간18.10.16|조회수264 목록 댓글 0


명제 : 蘇軾 (소식)



 

본문

暮雲收盡溢淸寒

銀漢無聲轉玉盤

此生此夜不長好

明年明月何處看

       

독음

모운수진일청한

은한무성전옥반

차생차야부장호

명년명월하처간

 

해석

해저물녘 구름 걷히니 맑은 기운 넘치고

은하수 소리 없이 쟁반에 옥을 굴리네

세상에 이런 밤 늘 있는 것도 아닌데

 내년엔 밝은 달을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1

(가로 70cm  세로 68cm)


전지를 반으로 자른 것이다.

정사각형에 가깝다.

가로로 5칸과 외줄 낙관

세로로 6칸을 접고 썼는데

위와 아래의 여백이 좁아

오른쪽과 왼쪽 끝부분을 좀 더 남기면

위와 아래의 여백이 넉넉히

나올 것 같다.

후배로 하여금  이 체제를 쓰도록 하였다.

미리 졸업전을 준비해야 하므로

겹치는 체재는 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2

1/2(가로 35cm  세로 136cm)지


가로 3칸 세로로 11칸을 접으니 33칸이 나온다.

각 칸의 모양이 좀 길죽하게 되었다.

꼭 이러한 체재로 써야 한다면

가로가 좀 협소한 편이

글씨를 써 놓으면 괜찮아 보인다.



3

전지(가로70cm  세로168cm)


후배가 보내온 시를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살펴 보았다.

溫자는 溢자로 다르게 써 있고

명년명월(明年明月)이  명월명년(明月明年)으로

써 있는 시도 있다.


이 시의 원전을 찾을 수 없기에

해석을 살펴보니 溢이 훨씬 의미에 가까워

溢으로  바꾸고 아랫부분의 명년명월은

그대로 쓰기로 하였다.   

제목도 정확치 않아 蘇軾 詩로 낙관을 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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