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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세심한 여*결이 처음 한글 교재 나가다

작성자하전|작성시간19.10.17|조회수76 목록 댓글 0










*결이는

아주 섬세하고 자주성도 있다.

붓을 닦다가 수돗물 소리가 크다며

샤워 기능으로 바꾸어 붓을 닦았다.

들어보니 떨어지는 물소리가 약해져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붓글씨 역시 혼자의 힘으로 하려 한다.

옆에 내가 없으면 오히려 열심히 한다.

 *결이에게

선생님이 있으나 없으나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씨 쓰다 가끔 밖으로 나가 글씨 쓰라고 외친다.

그럴 때마다 내가 막 웃으며

광고는 내가 할 테니까

너는 너 글씨만 열심히 쓰면 된다고 말한다.

재미 있는가보다.

운동도 참 좋아한다.

서실에 있는 2kg 아령도 한손으로 번쩍번쩍 든다.

무거운 것을 들으면 키가 자라지 않으니

들지 말라고 전해주었다.

배려심도 있어서 바둑돌 치기 놀이를 하다가

나의 손을 찌른 적이 있는데

바둑돌 치기를 하자고 하니

선생님이 아팠다며 다시는 하자는 말을 안 한다.

*결이가 

열심히 글씨를 쓰면

아주 멋진 글씨를 쓸 것이다,

나를 좋아한다는 표현도 두 손으로

하트를 하여 보여준다.

참 고마운 제자이다.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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