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은
우리 조카다.
웃는모습이 가장 예쁘다.
초등학교 때에
세은이가 진흙으로
십이지지의 동물을 만들어 놓았는데
너무 잘 만들어 내심 갖고 싶었는데
차마 운을 떼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인가
미대를 간다기에
예술하는 사람은 힘드니
다른과를 선택하고
미술은 취미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제부가 '제가 말하려던 것'이라고
하며 아주 기뻐했었다.
조소과를 졸업하고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다
2019년부터
모델로 활동하더니
뮤직 비디오까지 찍었다고
개인전 준비한다고
좋아하는 글귀를 알려주면
작품으로 써주겠다 했더니
엄마한테 물어본다고....
스스로 좋아하는
좌우명이 있는가를 물으니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란다.
학부 때에
교생실습을 나갔는데
학생들이 여신이 강림했다고하며
인기가 대단했던 것으로 안다.
길거리에서 커스팅
제안을 받기도 하였으나
제부의 만류로
그동안 하지 못했는데
이제 허락이 떨어졌나보다.
우리 큰언니(70. 중반) 말씀이
지금은 연예인도 괜찮다고
제부는 국내와 해외에서
많은 일을 하다가
자랑스런 정년 퇴임을 하고
지금은 통역을 한다.
언젠가 동생이 연주회를 마치고
나오는데 수고했다며
바이올린을 들어주던 자상한
남편이기도하고
세은이가 젖먹이였을 때
고향으로 가는 길에
식사를 하였는데
세은이 먹을 우유 타는 물을
얻어 오기도하고
나의 구두도 닦아 주는
사려 깊은 마음과
잔칫날에는 한복을 입고
스스로 머슴임을 자처하는
가정적이고 예의 바른 사람으로
우리 가족은 생각한다.
엄마는
바이올린 전공자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9월이었나 ~
친구 딸 결혼식에
가면서 내게 언제까지
하전서예를 할 것인가를 물었다.
건강만 허락된다면 계속하겠다했는데
동생은 내년까지 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내년이 되어 보아야겠지만 ㅎㅎ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세은이가 앞으로 건강하게
바라는 바를 이루는
훌륭한 엔터테이너로
커나가길 바란다.
화이팅
🌺🍀🌺
https://youtu.be/sv53BwhUTC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