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람 이신영개인전
大道無紋
서예의 큰길을 감에 있어 문양을 없앤다.
손에 지문 모양이 없어질만큼
노력한다는 의미
이아임북 출처
제목 ; 山居
지은이 ; 나옹(懶翁, 1320~1376)화상
세로38cm x 가로66cm
본문
白雲堆裏屋三間
坐臥經行得自閒
澗水泠泠談般若
淸風和日遍身寒
독음
백운퇴리옥삼간
좌와경행득자한
간수령령담반야
청풍화일편신한
해설
흰 구름 쌓인 곳 세 칸 집에서
수행하며 공부하니 스스로 한가하네.
시냇물 흐르는 소리는 깨달음을 알려주고
맑은 바람 흰 달빛에 섞여 온몸이 서늘하네.
지은이 ; 陶淵明
제목 ; 四時
세로34cm x 가로117cm
본문
春水萬四澤
夏雲多奇峰
秋月揚明輝
冬嶺秀孤松
독음
춘수만사택
하운다기봉
추월양명휘
동령수고송
해설
봄물 사방 못 가득하고
여름 구름 기이한 봉우리 많구나.
가을 달 밝은 빛으로 드날리고
겨울 산 외로운 소나무 빼어나구나.
전시장을 둘러 본 후
사시의 작품이 약간 기운 듯하여
보니 작품의 뒷부분의 고정 못이
비껴나 있었다.
지난주 김단희 선생의 전시회에
작품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았기에
작가분께 언질을 하고 오려는데
팜플릿을 건네주었다.
전시회 준비하느라 힘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그냥 받기 미안해 괜찮다는 말을
건네고 그냥왔다.
찬조금은 내지 않더라도
작가의 팜플릿 정도는
구입하는 것이 관람하는 이의 최소한의
예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방명록에
이름을 올리고 왔다.
방명하는 것이 습관화 되지 않아서
앞으로는 익숙하도록 해야 하겠다.
2021 5 15
오전에 전시회를 다녀와서
올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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