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글빛 김경희
명제 : 성경구
서체: 한글 흘림
두인 ( 頭印)
두인은 한자 뜻 그대로
첫 머리에 찍는 도장이다.
"비갠아침"인데
음각 ( 陰刻 )으로 새기어
백문 (白文)으로 나타나 있다.
성명(姓名)ㆍ아호(雅號)도장(圖章)
본문을 다 쓴 후
아호와 성명을 쓰는데
싸인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도장은 낙관이라하는데
보통
이름 도장을 먼저 찍고
아호도장을 바로 아래에 찍는데
아마도
아호를 먼저 기록하였기에
낙관은
성명을 먼저 찍어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면상의 여백을 보아
한개의 도장을 찍기도 하는데
아호만을 쓰면
이름도장 하나만을 찍기도한다.
성명도장은
음각 ( 陰刻 )으로 새기어
"김경희인"
백문 (白文)으로 나타나 있다.
아호도장은
양각 (陽刻) 으로 새기어
"글빛"
주문 (朱文)으로 나타나 있다.
도장의 글자 배열은
이처럼
한문 도장
역시
한글의 배열 순서대로
새긴다.
양각 ( 陽刻 ) : 미술 조각에서,
평평한 면에 글자나 그림 따위를
도드라지게 새기는 일.
또는 그 조각.
주문 ( 朱文 : 붉은 색 글씨)
음각 ( 陰刻 ) : 미술 조각에서,
평평한 면에 글자나 그림 따위를
안으로 들어가게 새기는 일.
또는 그런 조각.
백문 ( 白文 : 흰색 글씨 )
두인 ( 頭印 : 첫 머리에 찍는 도장)
낙관에 대하여
낙관(落款) :
낙관의 뜻은 낙인(落印)과
관지(款識)를 합한 말이다.
낙인(落印)은
도장을 찍는 것이고
관지(款識)는
글씨 쓴 날짜, 년도, 글의 제목,
아호, 성명 등을 쓰는 것을 이른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낙관이라 하면
관지를 일러 낙관을 쓴다고 말한다.
작품은
대칭과 중심 맞추기로
게시하여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