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미술관
대전대 서예학과 동문전
명제 : 李白詩 <草書歌行>
서체 : 행서
작가 : 심민 박성호
23x110cmx2
본문
墨池飛出北溟魚
筆鋒殺盡中山兎
독음
묵지비출북명어
필봉살진중산토
해설
먹물이 이룬 못에서는
북해(北海)의 큰 고기도
튀어 나오고
붓끝 닳아서
중산(中山)의 토끼를
다 잡아 없애네.
낙관 부분
오른쪽 중간 아랫부분에 있는
도장으로 유인(遊印)이다.
양각(陽刻)으로 새겨
주문(朱文)으로
必自邇(필자이 :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됨)이다.
글씨는
沁民 朴成浩 塗鴉
(심민 박성호 도아)
라고 썼는데
이름 밑에 도아(塗鴉)라고
쓴 것은
종이 위에 먹을 칠(漆)만 하여
글씨가 서투름을 비유적으로 이른
말로 겸손의 의미를 가진다.
위의
도장은 성명도장으로
음각으로 새겨
백문으로 나타난
朴成浩印(박성호인)이고
아래는
아호도장으로
양각으로 새겨 주문으로
보이는 심민(沁民)이다.
작품은 대칭과
중심 맞추기로
게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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