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봄이 되는 글
서예박물관 한글 소장품 특별전
2024. 4.13(토)~2024. 6.9(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3층
seoul Arts center
작가 : 산돌 조용선
작가 : 마하 선주선
선주선은
시암 배길기와
월당 홍진표를 사사했으며,
원광대학교에서
약 30년간 후학을
양성했습니다.
글씨와 글씨 사이를
미끄러지듯 유영하는 붓의
자유로움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작가 : 일중 김충현
작가 : 월정 정주상
명제 : 전상도와 경라도의 교향곡
정주상(1925-2012)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일본 서예 잡지와
법첩 등을 통해
독학으로 서예를 배웠습니다.
초등글씨 본,
중고등학교 서예 교과서
등을 저술 했고,
우리나라 최초 서예 잡지
<월간 서예>를 창간했습니다.
초서에 일가를
이룬 작가인 만큼
한글 서예에서도
막힘 없는 붓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작품입니 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명칭을
한 자씩 바꾼
작품의 제목도
자못 흥미롭습니다.
작가 : 김단희
김단희는
김충현과 부녀 지간으로
제 3 회 대한민국미술대상에서
<고풍의상> 으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한글을 쓰기 위해서는
한문 서예 뿐 아니라
회화 등
여러 장르의 예술을
두루 살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그의 작품에서
남다른 조형성이
엿보입니다.
작가 : 심우식
작가 : 한별 신두영
명제 : 가람 선생 시
신두영은
원곡 김기승을 기리는
원곡서예상의
제1회 수상작가로,
이 작품은
가람 이병기(1891~1968) 선생의
"난초"를
특유의 힘 있고
큼직한 한글 고체로
쓴 작품입니다.
작가 : 초정 권창륜
명제 : 월인천강지곡
권창륜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자
청와대, 운현궁 등의
현판 글씨를 쓰기도 했습니다.
세종대왕이
한글로 지은 찬불가를
모아 편찬한
<월인천강지곡>을
고체로 재 해석한 작품입니다.
아호는 초정 (艸丁)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한글 서예인
이 작품에는
단샘이라는 한글 아호를
사용하였습니다.
전시장 내부가
너무 어두워
중간에
관람을 마치었다.
아마도
작품 보존 상의 이유인 듯하다.
다음을 기약하고
햇살 밝은 곳으로 나왔다.
작품게시를 하고
작품의 명제와
작가의 계보
작품 설명을 하여
관람자의 이해를 도운
요즈음 보기 드문 전시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