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필은 네 줄로 하여 보았는데
연습을 하다보니 네 줄로 맞추기가 어려워
다섯 줄로 써서 선생님께 보여드렸다.
네 줄로 써야 한다고 하시며
크기 조절을 변화있게 해야 한다고 하셨다.
욀 송자(誦)는
용자(用) 부분 세로 획을 길게 빼서는 안된다 하셨고
이 자(伊)는 입구(口)를 붙여야 한다고 하셨는데
원래의 문장에 이(伊)로 되어있기에
이(伊)로 쓴 것이라고 말씀 드렸다.
석당선생의 시를 작품으로 하여 가면
생소한 듯 하신다.
나는 그리 많은 한시를 접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한시를 짓고 문을 통하시기에 잘못된 부분이나
글이 통하지 않으면 깨우쳐 주시고
한문 문장과 백화를 두루 보시고
글씨의 흐름을 잘 꿰뚫어 보시기에
공부하는 토요일이 참 좋고
함께하는 동학들께 배울 점이 많아 즐겁다.
2014년 3월 22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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