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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시필

작성자하전|작성시간14.07.25|조회수32 목록 댓글 0


                                                                      시 필



넓적한 돌위에 앉아

 낚시 줄을 드리우니

 물은 맑고 마음 역시 한가롭네






듣는 것은 보는 것만 못하고

 보는 것은 아는 것만 못하고

 아는 것은 행함만 못하네



오늘 명지 동아리에서 후배들을 기다리며 

묵장보감에 있는 문장을 시필하여 보았다. 

후배들이 취직 시험 준비다 

취업 교육이다 하여 바삐 사느라고 

참여를 하지 못하였다. 

붓과 종이 먹이 항상 준비되어 있으니 

나의 서실과 다를 것이 없다. 

방학동안 더위를 이기며 잘 보내기를 바란다. 


2014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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