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임서 작품을
여러가지 체제로 잡아보았다.
꽃뜰 이미경선생님의
한글 책에 있는 문장을
선택하여 보았다.
서체는 한글 궁체인 정자체이다
본 문
녹두 밭에 앉지마라
녹두 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부채꼴로
1/4지에
모양을 달리하여 써 보았다.
1/4를 가로로 놓고 현판식으로
낙관은 올해의 간지를 쓴 다음
계절은 봄이라 쓰고
나의 한글 호인 뚝길을 쓰고
도장 자리를 잡아 보았는데
도장의 위치가
약간 내려와 보인다.
1/4지를 세로로 놓고
세 줄로 접은 다음
끝까지 채워서 쓰고
외줄 낙관에는
을미년 봄 최윤슬이라고
써 보았다.
일반적으로 쓰는 방법인데
1/2지를 세로로 놓고
두 줄로 접은 다음
본문을 쓰고
외줄낙관에는
이천십오년 봄 하전 백현옥 쓰다라고 하였다.
사실 글씨를 연습하는데는
큰 글씨로 시작하여
작은 글씨로 조여나가야
글씨가 야무지다
전시회에 볼 만한 거리를 만들고자
작품체제를 잡아 써 본 것이다.
이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기에
나름 체제를 잡아보기 바란다.
2015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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