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6일
스승의 날 행사
(부채 쓰기)
현완법으로 붓을 잡은 모습
서실을 개원한지가 23년이나 되었는데도
가끔씩 붓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잊을 때가 있다.
아니, 어쩌면 어떻게 잡아야
글씨가 잘 되는지를 고민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느날
생각난 차에
선생님께서 운필을 하실 때에
어떻게 하시는 지를 알고 싶어
사진을 찍은 것이 있어서 올려 보았다.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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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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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6.11 선생님께서 써 주신 나의 부채는 미국에서 온 친구가 애호가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선물로 전했다.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중국의 시인 맹호연의 춘효 라는 오언절구의 시인데
나의 설명은 예서 전서 행서 초서를 다 겻들여 쓰신 부채이며
감상은 보는 이의 몫이고 그냥 좋으면 된다고 하였는데
선생님의 흥취로 쓰셨기에 글씨 쓰는 나도 알아보기 힘들다
낙관 부분만 풀이하여 보면
"하전 대인을 위하여 맹(맹호연)의 시 한 수를 미류산장에서 마하가 기록하였다"고 쓰여있다.
나의 부채가 가장 멋있다고 친구가 말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