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들의 이야기

2016 3.체재 잡기 공부시작

작성자하전|작성시간16.03.06|조회수40 목록 댓글 0


      3.체재 잡기 공부시작


본문

莊子曰一日不念善

諸惡皆自起


해설

장자가 말하길,

 “하루라도 착한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악이 다 스스로 일어난다.”고 하였다.


春秋時代(춘추시대)(기원전770-기원전403)

戰國時代(전국시대) ; 중국역사에서 春秋時代(춘추시대) 다음의

                               기원전 403년부터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한 기원전 221년까지의

                               약 200 년간의 과도기

莊子(장자) ; 戰國時代(전국시대)의 宋(송)나라 사람.

                   이름은 周(주) 老子(노자)의 無爲自然(무위자연)說(설)을 크게 발전시켜서

                   老莊思想(노장사상)을 이루었으며 萬物(만물)一元論(일원론)을 주장하였다.




1







현판식으로 길게 체재를 잡고

낙관은 丙申(병신)春(춘) 하전이라고 하였고

낙관 도장의 자리를 다시 잡아 위아래로 찍도록 배치하였다.

처음 시작하는 부분의 글자 중

一(일)과 日(일)사이가 좀 가까이 있기에 百(백)자처럼 보이니

 좀 떨어지게 쓰라고 하셨다.

낙관에서는 申(신)자가 甲(갑)자처럼 보이니

중심이 되는 세로획을 위로 길게 쓰라 하시다






2





명심보감에 있는 대로 문장을 그대로 쓰고

낙관부분에는 錄(록) 明心寶鑑(명심보감)句(구) 夏(하)田(전)이라 쓰고

 아래에 도장 자리를 잡아보았다.

첨삭 중에 錄(록)자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나의 소견으로는

동사인 錄(록)자를 꼭 써야만 된다고 생각하였는데...

曰(왈)자와 日(일)자의 구분이 불분명하니

가로왈은 넓적하게 쓰고 

 두 번째 획과 첫 번째 획의 사이를 좀 띄우라고 하시고

날일은 길게 쓰도록 하라고 하시다.

不(불)자는 마지막 점이 중심으로 가도록 쓰고

惡(악)자에 있어서 세 번째로 쓴 획에서

집자한 글자처럼 쓰지 말고

한번 꺾어 쓰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다.

皆(개)자는 아래 글자인 日(일)이 윗글자의 중심으로 오도록 쓰라하셨고

낙관인 명심보감에서 寶(보)자를 간체자로 썼는데

그렇게는 쓰지 말라 하시고

鑑(감)자는 정확하게 획을 구사하라고 하셨다.




3





이 체재는 莊子(장자)曰(왈)을 빼고 본문만 기록을 하고

낙관에서는 錄(록)莊子(장자)之(지)言(언) 줄을 바꾸어

외줄로 夏(하)田(전)이라 쓰고 낙관의 자리를 잡아보았고

頭(두)印(인) 자리도 잡아보았다.

명심보감에 있는 글귀지만

장자가 한 말이니

錄(록)莊子(장자)之(지)言(언)이라고 낙관을 써도 무방하다고 하시며

莊(장)자의 세 번째 획에서

점과 점의 연결로 써서는 안 되고

연결을 시켜 써야만 된다고 하시다.









먹을 다룰 때에는 신경을 써야할 때가 있다.

 마지막 먹이 다 없어질 즈음에 

 물을 붓게 되면 획이 뜨게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화선지의 선택도 중요한 것이다.

그 때문에 나온 운필에 있어서의 설명으로

 입목지술에 관한 내용이다.

張(장)懷(회)瓘(관)의 『書(서)斷(단)』에

“왕희지가 祝板(축판)에 쓴 글씨를 목수가 깎으려 하였는데

먹이 三分(삼분)이나 침투해 있었다”

하여 필력이 강건하였음을 비유하여 하는 말인데

붓을 사용할 때에 붓의 속살로 쓰고

입목지술의 경지가 되려면

송곳으로 쓰듯이 붓을 사용하고

날려 쓰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해 쓰면

입목지술은 못돼도

뜬 획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2016년 3월 5일 공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