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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2016 4.체재 잡기 (명심보감 사마온공 왈)

작성자하전|작성시간16.03.19|조회수64 목록 댓글 0



오늘의 체재는 명심보감에 나온

사마온공의 말이다.


본문

司馬溫公(사마온공)이 曰(왈) 積金(적금)以(이)遺(유)子孫(자손)이라도

未(미)必(필)子孫(자손)이 能(능)盡(진)守(수)요,

積(적)書(서)以(이)遺(유)子孫(자손)이라도

未(미)必(필)子孫(자손)이 能(능)盡(진)讀(독)이니

不(불)如(여)積(적)陰(음)德(덕)於(어)冥冥(명명)之(지)中(중)하야

以(이)爲(위)子孫(자손)之(지)計(계)也(야)니라.


해설

사마온공이 말하길, “금(돈)을 모아서 자손에게 물려주더라도

자손이 반드시 다 지키지 못하고,

책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준다 하더라도

자손이 다 읽지 못하니

남이 모르는 가운데 陰德(음덕)을 쌓아서

자손을 위한 계책을 삼느니만 같지 못하다.”고 하였다.





1



총 48자인데 가로로 네 칸을 접고

행초로 집자를 하고

낙관에는

丙申春錄明心寶鑑句夏田白鉉玉

(병신년 봄에 명심보감 문장을 하전 백현옥이 기록하였다)

이라고 낙관을 써 보았다.

반복 되는 글자가 많아 어울리기 쉽지 않았다.

 

2




사마온공왈을 빼고 가로로 세 칸을 접어서 쓴 다음

낙관은 외줄로 접어

錄司馬溫公之言丙申早春夏田白鉉玉

(사마온공의 말을 병신 이른봄에 하전 백현옥이 기록하다)

이라고 낙관을 써 보았다




3


위와 똑 같은 체재인데

최대한도록 붓의 쓰임에 신중을 기하여

운필을 하였다.

낙관을 좀 길게 써 보았다.

작품 체재로는 진부한 느낌을 주고

도장 자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丙申春錄司馬溫公之言於夏田書室東窓下夏田白鉉玉

병신춘록사마온공지언어하전서실동창하하전백현옥 

(병신 봄에 사마온공의 말을 하전서실 동쪽 창 아래에서 하전 백현옥이 기록하였다)

이라고 써 보았다.


2016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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