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배운 붓글씨 기초이다
붓글씨를 우리는 "서예"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서법"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서도"라 한다
예술의 측면에서 보면 서예가 맞고
기법에 중점을 둔다면 서법이 맞고
인격도야나 예도(藝道)의 길을 생각하면
서도가 맞는 것 같다
학문에 비추어 보면 서학이 적격이다.
글씨를 추구하는 성향에 따라
서예가 서법가 서도인 서학이론가
등으로 불려진다.
중국에서는 서가(書家)라고 한다.
서예는 일회성이므로 덧칠을 하면 안된다
또한 평면의 예술이다
(서예통론 참고)
집필법(붓을 잡는 방법)
단구법 : 엄지와 검지만으로 붓을 잡는 방법
쌍구법 : 엄지 검지 중지로 잡고
나머지 두 손가락으로 보조해 주는 방법
오지법 : 엄지의 맞은편에 나머지 네 손가락을
나란히 하여 잡는 방법
악필법 : 악수하듯 손바닥으로 붓을 잡는 방법
완법(팔이 놓이는 법)
침완법 : 왼손으로 오른손을 베개를 베듯
받치고 쓰는 방법
제완법 : 팔꿈치를 책상에 대고 쓰는 방법
현완법 : 팔을 들고 쓰는 방법
이 방법들 중
집필법은 쌍구를 사용하였고
완법은 현완을 사용하도록
지도하였다.
붓글씨를 쓰는 것은
면을 분할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화선지를 1장이라고 생각한다면
위의 화선지는 8칸으로 면을 분할을 하였고
그 안에 한 획 한 획 써서
다시 면을 분할 한 것이다.
글씨에 들어가면
한 글자의 획 하나하나로 면을 분할 할 것이다.
1/4지에 연습하고 있는 것을 올린 것이다.
익숙하여 질 때까지 연습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기초를 배울 때에 붓잡는 방법과 앉은자세 등이
반듯하게 완전히 몸에 배이도록 하여야 한다.
자세가 잘못된다면 그 잘못된 자세가 아니면
글씨가 써지지 않으므로
건강상에 있어 문제가 되니
항상 주의해야 할 일이다.
그리하여 기초를 지도 할 때에는
계속적으로 자세를 교정하도록 한다.
한자를 쓰는 방법은
이론서에는
적게는 2가지에서 200여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영자팔법을 통하여 한자를 지도한다.
永자에는 한자를 쓰는 방법이 모두 있다하여
많은 이들이 이 방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안다.
영자팔법은 방향과 모양에 따라
개구리 해부하듯이
하나하나 획을 나누어 먼저 지도하고 나서
마지막에 결합하여 쓰도록 한다.
한자나 한글이나
가로획과 세로획이 가장 중요한 획이므로
가로획부터 먼저 지도하고
점법은 가장 늦게 지도한다.
2017년 3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