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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명심보감 근학편 구성궁체로 체재 잡기(시필)

작성자하전|작성시간17.08.02|조회수303 목록 댓글 0


근학편(勤學篇)


1


토 달기

子夏曰, 博學而篤志하고

切問而近思면 仁在其中矣라.



독음

자하왈 박학이독지 

절문이근사인재기중의



해설

자하가 말하기를, 

"배우기를 널리하고 뜻을 두터히(돈독) 하며,

묻기를 간절하게 하며 생각을 가까이 하면

인(仁)이 가운데 있다."고 하였다.



2


토 달기

莊子曰, 人之不學은

登天而無術하고

學而智遠이면

披祥雲而覩靑天하고

(누락)登高山而望四海라.


독음

장자왈인지불학

등천이무술

학이지원 

피상운이도청천 

여등고산이망사해


해설

장자가 말하길, "사람이 배우지 않는 것은

하늘을 오르는데 아무런 재주도 없는 것과 같으며,

배워서 지혜가 심원해지는 것은

상서로운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는 것과 같아서,

높은 산에 올라가 사해(四海)를

내려다 보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3


토 달기

禮記曰, 玉不琢이면 不成器요,

人不學이면 不知道라.


독음

예기왈옥불탁불성기 

인불학부지도



해설

예기에 이르기를,

"옥은 쪼지 아니하면 그릇이 못되고,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면 도를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4


달기

太公曰, 人生不學이면 如冥冥夜行이라.


독음

태공왈인생불학 

여명명야행


해설

태공이 말하길, 

"사람이 살면서 배우지 아니하면

어두운 밤에 길을 다니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5


토 달기

韓文公曰, 人不通古今이면

馬牛而襟이라.


독음

한문공왈 인불통고금 

마우이금


해설

한 문공이 말하길,

"사람이 고금(古今)에 통달하지 못하면

말이나 소에게 옷을 입힌 것과 같다."고 하였다.



6


토 달기

朱文公曰, 家若貧이라도 不可因貧而廢學이요,

家若富라도 不可恃富而怠學이라.

貧若勤學이면 可以立身이요,

富若勤學이면 名乃光榮이라.

惟見學者顯達이요, 不見學者無成이라.

學者乃身之寶요, 學者乃世之珍이라.

是故로, 學則乃爲君子요, 不學(누락)爲小人이니

後之學者는 各宜勉之라.


독음

주문공왈가약빈불가인빈이폐학 

가약부불가시부이태학

빈약근학가이입신부약근학명내영광  

유견학자현달불견학자무성 

학자내신지보학자내세지진

시고학즉내위군자불학즉위소인 

후지학자각의면지


해설

주 문공이 말하길

 “집이 만약 가난하더라도

가난으로 인하여 배우기를 저버려서는 안되며,

집이 만약 부유하더라도

부유한 것을 믿고 배우기를 게을리 해서도 안된다.

가난하더라도 배우기를 부지런히 하면 입신할 수 있으며,

부유하더라도 배우기를 부지런히 하면

이름이 이내 영광될 것이다.

배우는 사람이 현달한 것은 보았으나,

배우는 사람이 이룸이 없는 것은 보지 못했다.

배우는 것은 곧 자신의 보배요,

배우는 것은 곧 세상의 보배다.

이런 까닭에 배우면 곧 군자가 되는 것이요,

배우지 아니하면 소인이 되는 것이다.

뒤의 배우는 사람들은

각자 의당 이에 힘써야 한다.”라고 하였다.





7


토 달기

徽宗皇帝曰,

學者는 如禾如稻하고

不學者는 如蒿如草로다.

如禾如稻兮여,

國之精糧이요, 世之大寶로다.         

如蒿如草兮여,

耕者憎嫌하고 鋤者煩惱로다.         

他日面墻에 悔之已老로다.


독음

휘종황제왈 

 학자여화여도불학자 여호여초 

여화여도혜 국지정량 세지대보        

여호여초혜 경자증혐 서자번뇌        

타일면장 회지이로




해설

휘종 황제가 말하길, "

배우는 사람은 벼낟알 같고 벼같고,

배우지 아니하는 사람은

쑥같고 풀같다.

벼낟알 같고 벼 같음이여!

나라의 정량(좋은 곡식)이요, 세상의 큰 보배로다.

쑥같고 풀같음이여!

밭 가는 사람이 미워하고 싫어하며,

김매는 자가 번뇌하는 것이다.

다른 날에 담장의 벽을 보고 서는 꼴이 되어서 후회해도

그 때는 이미 늙어버린 뒤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8


토 달기

 論語曰, 學如不及이요, 惟恐失之니라.

    

독음

논어왈 학여불급 유공실지

 



해설

논어에 이르기를, 

"배우기를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이 하고,

오직 잃을까를 두려워할지니라."라고 하였다.



구성궁체로 체재를 잡아보았다.

모두 소자(小字)이다.

여전히 구성궁은 내게는 어렵지만

조금 획을 알아가는 것 같다.

2017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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