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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궁예천명
(임서공부)
해 설
본 문
임
임 서
전지에 아주 크게 써 보았다
손목에 힘이 많이 가서
조금은 무리가 있다
글씨 쓰는 방법을 좀 달리하도록
연구하여 보아야겠다
손목을 뒤로 꺾어보니
손이 아주 부드러워진다
손에 문제가 있을 때면 걱정이 앞선다
글씨 쓰는 즐거움은
글씨 쓰는 사람만이 아는 사실이다
재미 있어서도 쓰지만
사명감에서도 쓴다
내가 글씨를 쓸 수 없다면 ......
삶에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번달부터 서예공부는
첫 주는 체재만 잡고
한 달 내내 이 문장만을 쓴 다음
네 주 째는 작품화 시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아무리 써 보아도 완벽하게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작품을 한다고 하면 마음을 더 쓰기 마련이다
그리고 자형을 정확하게 외워 갈 일이다
2015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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