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명지서법 봄 전시회
제 31회 묵노전 준비과정
姜*(강*)
제목 ; 안근례비(顔勤禮碑) 임서(臨書)
서체 ; 해서(楷書)
안근례비(顔勤禮碑)에 대하여
안진경(顔眞卿)이 짓고 썼다. 근례는 증조부(曾祖父)이다.
건비(建碑)의 연대는 미상 (未詳)이나
약 대력14년(大歷年間766-779) 섬서성(陝西省) 만년현(萬年縣)
영안향(寧安鄕) 봉서원(鳳栖原)에 있는 묘도(墓道) 옆에 세웠다.
진서(眞書=楷書(해서=正字정자))로 사면(四面)에 새겼으며
안진경이 증조부의 덕업(德業)을 쓴 것이다.
임서 작품 할 부분
편집본
본문
惟貞頻以書判入
高等歷畿赤尉丞
太子文學薛王友
독음
유정빈이서판입
고등력기적위승
태자문학설왕우
훈독
유정(惟貞)은 빈번(頻繁)히 서판(書判)으로써
고등(高等)에 입격(入格)하여
기적위승(畿赤尉丞). 태자문학(太子文學). 설왕우(薛王友)를
역(歷)하다.
낙관 줄 ; 丙申淸明節(병신청명절) 姜山(강산)
병신년 청명절에 강산
강*이는 해서 기초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봄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나의 임서체본이 畿자의 왼 삐침 획이 빠졌다.
체본을 할 때에도 이렇게 틀린다.
쓴 글씨를 첨삭하고 확인하는 부분에서 발견된 부분이다.
이렇게 실수가 항상 있기에
나는 후배들에게 서로 확인하고 책을 보고 쓰도록 하며
오랜 세월 쓴 습관대로 임서를 하는 버릇이 있을까 염려하고
또한 안목이 다르기에
체본은 참고 할 것을 말한다.
군 제대를 마치고 돌아온 후배이기에
큰 작품도 해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는다.
못쓰고 잘 쓰고는 나는 중요시 않는다.
후배가 쓰면서 글씨 쓰는 재미를 알아가고
열과 성의를 다하기 바랄 뿐이다.
강*이가 어떤 것을 쓸지 몰라서 체본을 하여 본 것이다.
잘 마감 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