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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서법

제 71 회 명지서법 봄 전시회

작성자하전|작성시간16.05.21|조회수210 목록 댓글 1





제71

명지서법 봄 전시회


일시 ; 2016년 5월26(목) -28일(토)

장소 ;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학생회관 1층

주최 ; 명지대학교 서법연구회

품평회 ; 2016년 5월 28일 오후 6시



모시는 글


안녕하세요.

벌써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가득한 5월이 찾아왔습니다.

5월에는 여러 가지 축제들이 많아 볼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축제를 즐기고 나니

벌써 봄 전시회를 준비해야하는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 명지서법 재학생들이

바쁜 와중에 서실에 모여 열심히 글을 써내는 모습이 보기 좋고,

같은 시간을 공유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은 추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새롭게 명지서법에 일원이 된 분들도

붓을 잡아 작품을 마무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이동은 선배님과 전다솜 선배님과 정승희 선배님,

그리고 김민지 선배님이

졸업을 앞서 묵노전을 함께 진행합니다.

처음 회장을 맞아 전시 준비가 서툴렀는데도

저희를 많이 아껴주시고 항상 걱정해주시는

하전 백현옥 선생님께는 명지서법 재학생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번 전시회에 찬조작품을 써주셔 더욱더 빛나게 해주신

신종찬 선배님, 오헌 김웅렬 선배님,

김경욱 선배님 홍인표 선배님,

그리고 명지서법 연구회를 생각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김민종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름 더위에 몸조심하시고

다음 전시회에 재학생들이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




제목 ; 안근례비(顔勤禮碑) 임서(臨書)

서체 ; 해서(楷書)


안근례비(顔勤禮碑)에 대하여

안진경(顔眞卿)이 짓고 썼다. 근례는 증조부(曾祖父)이다.

건비(建碑)의 연대는 미상 (未詳)이나

약 대력14년(大歷年間766-779) 섬서성(陝西省) 만년현(萬年縣)

영안향(寧安鄕) 봉서원(鳳栖原)에 있는 묘도(墓道) 옆에 세웠다.

진서(眞書=楷書(해서=正字정자))로 사면(四面)에 새겼으며

안진경이 증조부의 덕업(德業)을 쓴 것이다.



작품



본문

惟貞頻以書判入

高等歷畿赤尉丞

太子文學薛王友


독음

유정빈이서판입

고등력기적위승

태자문학설왕우


훈독

유정(惟貞)은 빈번(頻繁)히 서판(書判)으로써

고등(高等)에 입격(入格)하여

기적위승(畿赤尉丞). 태자문학(太子文學). 설왕우(薛王友)를

역(歷)하다.


낙관 줄 ; 丙申淸明節(병신청명절) 姜山(강산)

병신년 청명절에 강산






김*정

제목 ; 『百聯抄解』중에서

서체 ; 해서(楷書)


『百聯抄解(백련초해)』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문학자,

도학자로서의 절의를 두루 갖춘

 河西(하서) 金麟厚(김인후)(1510-1560)선생이

초학자들에게 한시를 가르치기 위하여 엮은 것으로

칠언고시 중에서 聯句(연구) 100구를 뽑아

한글로 뜻을 풀이한 귀중한 책이다.



작품





본문

春色每留階下竹

雨聲長在檻前松


독음

춘색매류계하죽

우성장재함전송


해설

봄빛은 매양 섬돌 아래 대나무에 머물러 있고

빗소리는 늘 난간 앞 소나무에 있도다.



나*

제목 ; 안근례비(顔勤禮碑) 임서(臨書)

서체 ; 해서(楷書)


작품




본문

崇賢弘文館學士


독음

숭현홍문관학사


해설

숭현. 홍문관학사

(관직 이름)





박*혜

제목 ; 안근례비(顔勤禮碑) 임서(臨書)

서체 ; 해서(楷書)


작품




본문

禮部爲天冊府學士

독음

예부위천책부학사

훈독

禮部는 天冊府學士가 되었고......





이*운

제목 ; 여원(如願)

서체 ; 전서(篆書)

전서(篆書) ; 전서는 대전과 소전으로 나뉘는데

이 서체는 소전으로 ‘진전(秦篆)’이라 일컬으니

진시황(秦始皇)이 천하를 통일하고

이사에게 명하여 만든 서체인 설문해자 중에서

 집자하여 써 본 것이다.


작품



본문

如願


독음

여원


해설

원하는 바와 같이



이*진

제목 ; 풀꽃

지은이 ; 나태주

서체 ; 한글 궁서체



작품



내용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정*

제목 ; 안근례비(顔勤禮碑) 임서(臨書)

서체 ; 해서(楷書)


작품




본문

顥仁和有

政理蓬州

長史慈明

仁順幹蠱

都水使者


독음

호인화유

정리봉주

장사자명

인순간고

도수사자


훈독

顥는 仁和하고 政理가 있어서 蓬州

長史가 되었다. 慈明은 仁順하고 才幹이 있어

都水使者가 되었다.

오른쪽 낙관 ;  臨 顔勤禮碑(임 안근례비)안근례비를 쓰다

왼쪽 낙관  ;  鄭有正(정유정)







도장 찍기 전









도장 찍은 후






최*슬

제목 ; 정인보님의 “이른 봄” 중에서

서체 ; 궁서체



작품




그림




신종찬선배님 찬조 작품

제목 ; 정관(靜觀)

서체 ; 예서(隸書)


작품

본문

靜觀


독음

정관


해설

고요한 마음으로 바라봄





홍인표선배님 찬조 작품

제목 ; 西山大師 "선가귀감(禪家龜鑑)" 중에서

                참선공부를 하는 수행자들이 괴로움에서 해탈하기 위한

올바른 길을 밝히기 위해 저술한 책

서체 ; 해서(楷書)




본문

有罪則懺悔發業則慙愧有丈夫氣象又改過

自新罪隨心滅道人宜應端心以質直爲本一

瓢一衲旅泊無累凡夫取境道人取心心境兩

忘乃是眞法


독음

유죄칙참회발업칙참괴유장부기상우개과

자신죄수심멸도인의응단심이질직위본일

표일납여박무루범부취경도인취심심경양

망내시진법


해설

죄업이 있으면 참회하고

잘못된 행위를 했을 적엔 부끄러워해야

장부의 기상이 있는 것이고

또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변하면 죄업이 마음 따라 없어지게 된다.

도인은 의당 마음을 단정히 해서 질박하고 곧으므로

표주박하나와 누더기 한 벌이면

어디를 가도 거리낄게 없다.

 범부는 경계를 취하려 하고

도를 닦는 사람은 마음을 취하려한다.

마음과 경계를 모두 잊어야 진실한 법이다.




김경욱선배님 작품

제목 ; 유치환선생의  "행복"

서체 ; 흘림







김웅렬동문

 전 강사님 찬조작품


작품


본문

心田灑掃淨無塵


독음

심전쇄소정무진

해설

마음을 깨끗이 쓸어내니

먼지조차 없구나



백현옥

현 지도강사 찬조작품


제목 ; 고향의 봄 2절

서체 ; 한글 흘림


작품





제목 ; 청춘


작품






제목 ; 멈추지 마라 중에서

지은이 ; 양광모선생


작품



학업에  바쁜 우리 후배들 전시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후배들을 사랑하여 주시는

김민종 지도 교수님

찬조작품 내어 주신 동문 선배 후배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선배님

올해도 이렇게 전시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항상 발전하는 명지서법이 되도록

함께 나아가요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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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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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25 전시회 때는 발견하지 못했으나
    다시 보니

    정인보님의 “이른 봄”

    날기 어이 더딘고 중에서

    이가 기로 잘못 쓰여졌습니다.

    저의 실수가 이런 큰 실수를
    발생하였네요
    사과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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