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명지서법

제 73 회 명지서법 봄 전시회

작성자하전|작성시간17.05.25|조회수265 목록 댓글 0



제 73 회

명지서법 봄 전시회









출품 작품




김*유

서체 ; 한글 정자








박*하

서체 ; 한글 정자








김*하

서체 ; 해서

명제 ; 안근례비 임서



본문

君幼而朗晤


독음

군유이랑오


해설

군이 어릴 때에 활발하고 총명했다.






김*용(金*溶)

서체 ; 해서

내용 ; 三年不飛又不鳴(삼년불비우불명)





본문

三年不飛又不鳴


독음

삼년불비우불명


해설

삼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큰 뜻을 펼칠 날을 기다리는 것을 비유한 말.


《여씨춘추(呂氏春秋)》의 〈심응람(審應覽)〉에 나오는 말이다.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 장왕(莊王:?∼BC 591)은

즉위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자신에게 직언하는 자는

사형에 처하겠다고 위협하였다.

이후 장왕은 정말로 3년 동안 주색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죽음을 각오한 충신도 있었다.

오거(伍擧)는 간언하기로 결심하였는데,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하였다.

오거는 장왕에게 "언덕에 3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

[三年不飛 又不鳴] 새 한 마리가 있습니다.

과연 이 새는 어떤 새입니까?"라고 물었다.

장왕은 "3년씩이나 날지 않았으니

일단 날면 높은 하늘에 오를 것이오.

또한 3년씩이나 울지 않았으니

일단 울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놀랄 것이오."라고 대답하였다.

장왕은 오거가 질문하는 의도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장왕은 오거의 의도를 무시한 채 변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소종(蘇從)이 간언하자

비로소 주색을 멀리하고 국정을 바로잡았다.

이때 간신과 충신을 구별하는 대대적인 작업이 시작되었고,

능력 있는 자를 과감히 등용하여

나라의 충직한 일꾼이 되게 하였다.

이로써 숨어 있던 장왕의 지혜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어떤 이는 장왕이 3년 동안 주색에 빠진 사실에 대해

장왕이 충신과 간신을 알아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행한 것이라고도 한다.

삼년불비 우불명은 장왕이 지혜가 있는데도

3년 동안 정사를 돌보지 않고 주색에 빠진 데서

유래한 고사성어이다.

반면에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도 있듯이,

영웅도 때를 잘 만나야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사기(史記)》의 〈골계열전(滑稽列傳)〉에는

제(齊) 나라의 위왕(威王)을 예로 든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동의어는 삼년불비불명(三年不飛不鳴), 비슷한 말은

자복(雌伏:능력을 발휘하지 않고 세월만 보낸다는 뜻),

퇴장(退藏:물러나 숨어 있다는 뜻) 등이다.

두산백과 참고







이*원(李*遠)

서체 ; 해서

명제 ; 修身齊家..

출전 ; 대학




본문

修身齊家治國平天下


독음

수신제가치국평천하


해설

몸을 닦고 집을 안정시킨 후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함







이*

제목 ; 서시(序詩)

지은이 ; 윤동주(尹東柱)

서체 ; 한글 정자





본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서체 ; 한글 정자

명제 ; 고생 끝에...








우*린(禹*璘)

서체 ; 해서

명제 ; 안근례비 임서





본문

弘文館


독음

홍문관


해설

홍문관

(학술을 담당하던 기관)







김*

명제 : 난정서 임서

서체 : 행서


본문

是日也 天朗氣淸 惠風和暢

仰觀宇宙之大 俯察品類之盛

所以遊目騁懷 足以極視聽之娛

信可樂也


독음

시일야 천랑기청 혜풍화창

앙관우주지대 부찰품류지성

소이유목빙회 족이극시청지오

신가락야


해석

때마침 이날은 사람의 기분도 쾌청하여

아무런 걱정도 없이 화평스럽게

자연을 즐길 수가 있었다.

즉 우러러서는 우주의 홍대함을 보고

굽어서는 만물이 생생하게

발육하는 모습을 살피니

실로 눈을 즐겁게하고

마음을 자안시키기에 족한 것이 있어

귀나 눈의 즐거움을

다 누릴 수가 있었다.






김*정

지은이 ; 王維(왕유)

제목 ; 終南別業(종남별업)

서체 ; 예서

중국 성당(盛唐)시대의 시인 왕유(王維)가 지은 시이다.




본문

中歲頗好道

晚家南山陲

興來每獨往

勝事空自知

行到水窮處

坐看雲起時

偶然值林叟

談笑無還期


독음

중세파호도

만가남산수

흥래매독왕

승사공자지

행도수궁처

좌간운기시

우연치임수

담소무환기


해설

중년에 들어 자못 도를 좋아하여

늙어서야 남산 기슭에 집을 지었네.

기분 내키면 늘 홀로 나서니

아름다운 경치는 나 홀로 알 뿐이네.

가다가 물이 끝나는 곳에 이르러

앉아서 피어오르는 구름을 바라보네.

우연히 나무하는 노인을 만나

웃으며 얘기하느라 돌아갈 줄 모르네.






이*희

서체 ; 한글 궁체




김*정

서체 ; 해서

명제 ; 안근례비 임서


본문

曜卿工詩善草隸

十六以詞學直崇

文館淄川司馬


독음

요경공시선초예

십육이사학직숭

문관치천사마


해설

요경(曜卿)은 시에 능하고 초예(草隸)를

잘 썼으니 16세에 사학(詞學)으로

숭문관에 들어가

치천사마(淄川司馬)가 되었다.






정*빈

서체 ; 한글 정자






박현빈

명제 ; 지피지기

서체 ; 해서


본문

知彼知己

百戰不殆


독음

지피지기백전불태


해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

(나의 약점과 강점을 충분히 알고 승산이 있을 때

싸움에 임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말.)






여*은(余*恩)

명제 ; 안근례비 임서

서체 ; 해서



본문

杲卿忠烈有清識


독음

고경충렬유청식


해설

고경은 충성(忠誠)스럽고

節義(절의)에 열렬(熱烈)하고

명확한 분별력이 있다






최*슬

서체 ; 한글 흘림







임*애(任*愛)

명제 ; 안근례비 임서

서체 ; 해서


본문

識量弘遠


독음

식량홍원


해설

학식이 넓고 깊음

識量 ; 사람이 지니고 있는 학식, 견문, 도량

弘遠 ; 넓고 깊음





이*석

명제 ; 안근례비 임서

서체 ; 해서


본문

殆庶無恤辟非少連

務滋皆著學行以柳

令外甥不得仕進


독음

태서무휼벽비소련

무자개저학생이류

령외생부득사진


해설

태서, 무휼, 벽비, 소련,

무자는 모두가 학문과 행실에 뛰어났었으나

외숙인 중서령 유석친의 생질이었으므로

벼슬에 나아가지 못하였다.







최*은






洪*辰(홍*진)

서체 ; 해서

명제 ; 안근례비 임서


본문

闕疑仁孝


독음

궐의인효


해설

궐의는 인자하고 효성스럽다.






정*정( 鄭*)

명제 ; 근례비문 임서

서체 ; 해서



본문

頲(정)仁(인)孝(효)方(방)正(정)明(명)

經(경)大(대)理(리)

司(사)直(직)充(충)張(장)萬(만)頃(경)

嶺(령)南(남)營(영)田(전)判(판)官(관)

顗(의)鳳(봉)翔(상)

參(참)軍(군)頍(규)通(통)悟(오)頗(파)

善(선)隸(예)書(서)太(태)子(자)洗(세)

馬(마)鄭(정)王(왕)

府(부)司(사)馬(마)竝(병)不(불)幸(행)

短(단)命(명)通(통)明(명)好(호)屬(속)

文(문)項(항)城(성)

尉(위)翽(홰)溫(온)江(강)丞(승)覿(적)

綿(면)州(주)參(참)軍(군)靚(정)鹽(염)

亭(정)尉(위)


독음

정인효방정명경대리사직충장만경

령남영전판관의봉상참근규통오파

선예서태자세마정왕부사마병불행

단명통명호속문항성위홰온강승적

면주참군정염정위


훈독

頲(정)은 仁(인)孝(효)方(방)正(정)하고 明(명)經(경). 大(대)理(리)司(사)直(직)이었고 張(장)萬(만)頃(경)의 嶺(령)南(남)營(영)田(전)의 判(판)官(관)이 되었다.

顗(의)는 鳳(봉)翔(상)參(참)軍(군)이 되었고 頍(규)는 通(통)悟(오)하고 매우

隸(예)書(서)에 능하여 太(태)子(자)洗(세)馬(마). 鄭(정)王(왕)府(부)司(사)馬(마)가 되었으나 둘이 다 不(불)幸(행)하게도 短(단)命(명)하였다.

通(통)明(명)은 즐겨 屬(속)文(문)하고 項(항)城(성)尉(위)가 되었으며 翽(홰)는 溫(온)江(강)丞(승)· 覿(적)은

綿(면)州(주)參(참)軍(군)· 靚(정)은 鹽(염)亭(정)尉(위)가 되었다.



頲(정) 곧을 정, 顗(의) 근엄할 의, 頍(규) 머리들 규 ,

竝(병) 나란히 병, 項(항) 항목항, 翽(홰) 날개 치는 소리 홰,

覿(적) 볼 적 靚(정) 단장할 정, 鹽(염) 소금 염






찬조작품


청운 신종찬선배님

서체 ; 행서


본문

得其樂


독음

득기락


해설

그 즐거움을 얻는다






늘빛 김경욱 선생님

서체 ; 한글 흘림

제목 ; 윤동주님의 서시


본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오헌 김웅렬선생님

서체 ; 예서


 

본문

金蘭


독음

금란


해설

금란 [金蘭]

친구 사이에 사귀는 정이

매우 두터운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전 백현옥

지은이 ; 백거이(白居易)

출전 ; 부득고원초송별

(賦得古原草送別) 중에서

서체 : 예서

해설부분 ; 한글 흘림







본문

野火燒不盡

春風吹又生


독음

야화소부지

춘풍취우생


해설

들불을 놓아도 다 타지 않고

봄바람이 불면 다시 돋아나네






지은이 ; 이백(李白)

제 목 ; 월하독작(月下獨酌)

서 체 ; 행서



본문

花間一壺酒獨酌無相親

舉杯邀明月對影成三人

月既不解飮影徒隨我身

暫伴月將影行樂須及春

我歌月徘徊我舞影零亂

醒時同交歡醉後各分散

永結無情遊相期邈雲漢


독음

화간일호주독작무상친

거배요명월대영성삼인

월기불해음영도수아신

잠반월장영행락수급춘

아가월배회아무영영란

성시동교환취후각분산

영결무정유상기막운한


해설

꽃 사이에 술 한 병 놓고 벗도 없이 홀로 마신다.

잔을 들어 밝은 달 맞이하니

그림자 비쳐 셋이 되었네.

달은 본래 술 마실 줄 모르고

그림자는 그저 흉내만 낼뿐.

잠시 달과 그림자를 벗하여 봄날을

마음껏 즐겨보노라.

노래를 부르면 달은 서성이고

춤을 추면 그림자 어지럽구나.

취하기 전엔 함께 즐기지만

취한 뒤에는 각기 흩어지리니,

정에 얽매이지 않는 사귐 길이 맺어

아득한 은하에서 다시 만나기를….


이백은 〈월하독작〉이라는 제목으로 모두 4수의 시를 지었는데,

위의 시는 제1수이다.

제목은 '달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라는 뜻으로,

시의 형식은 오언고시(五言古詩)이다.

봄밤에 달과 그림자를 벗삼아 술을 마시는 시인은

낭만적 정취에 젖어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기(知己)를 만나지 못하여

홀로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외로움이 깃들어 있기도 하다.

아득한 은하(銀河)에서 다시 만남을 기약하는 바람에서는

초탈을 구하는 마음이 읽혀진다.

첫구의 '화간일호주(花間一壺酒)'는 '화하일호주(花下一壺酒)'

또는 '화전일호주(花前一壺酒)'라고도 한다






지은이 ; 이육사

제 목 ; 청포도[靑葡萄]

서 체 ; 한글 정자



본문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2017년 5월 27일

토요일 오후 6시에

명지서법 전시회

품평회를 개최합니다.

 김민종 지도교수님

재학생,

동문선후배님들

많은 참석을 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세요.


아낌없이 주시는 

 동문선배님 후배님

고맙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2017년 5월 25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