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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서법

제76회 명지서법 가을 전시회

작성자하전|작성시간18.11.20|조회수242 목록 댓글 0


제76회

명지서법 가을 전시회







김*


명제 : 蘇軾 (소식)

서체 : 해서

中秋月(중추월 : 한가위 달)

東坡全集(동파전집) 陽關曲(中秋作)<양관곡(중추작)>


본문

暮雲收盡溢淸寒

銀漢無聲轉玉盤

此生此夜不長好

明年明月何處看


독음

모운수진일청한

은한무성전옥반

차생차야부장호

명년명월하처간


해석

해저물녘 구름 걷히니 맑은 기운 넘치고

은하수 소리 없이 쟁반에 옥을 굴리네

세상에 이런 밤 늘 있는 것도 아닌데

내년엔 밝은 달을 어디에서 볼 수 있으려나





김*유


지은이 ; 황동규

제 목 ; 즐거운 편지

서 체 : 한글 정자


본문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그대를 불러 보리라.





남*기







박*하



명제 동짓달 기나긴 밤~

지은이 : 황진이


본문

 동짓달 기나긴 밤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 아래 고이고이 넣었다가

정든 임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박*혜



명제 : 夢魂(몽혼)

지은이 : 숙원 이옥봉

서체 : 해서


본문

近來安否問如何

 月到紗窓妾恨多

若使夢魂行有跡

門前石路半成沙


독음

근래안부문여하

 월도사창첩한다

약사몽혼행유적

 문전석로반성사


해설

안부를 묻습니다

당신은 잘 계신지요

달 비친 비단 창가 슬픔만 깊어가니

반쯤은 모래 되었겠네

꿈 속 걷던 문앞 돌길






서*원



지은이 : 이양연

제목 : 야설(野雪)

서체 : 해서


본문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

遂作後人程


독음

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해석

눈 쌓인 들판을 걸어 갈 때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말라

오늘 내가 남기고 간 발자국이

뒷사람이 밟고 갈 길이 되리니





송*선

명제 : 愛情(애정)

서체 : 해서


본문

愛情


독음

애정


해설

사랑하는 마음






안*엽

지은이 : 길재(吉再)

제 목 : 한거(閑居)

서 체 : 해서


 본문

臨溪茅屋獨閑居

月白風淸興有餘

外客不來山鳥語

移床竹塢臥看書


독음

임계모옥독한거

월백풍청흥유여

 외객불래산조어

 이상죽오와간서


해설

시냇가에 띠집 지어 한가로이 홀로 사니

달 밝고 바람 맑아 흥취가 넘쳐나네

찾아오는 이 없어도 산새와 어울리며

대밭에 들마루 옮겨 놓고

누워 책이나 보려네

길재(吉再)선생

고려 말 삼은(三隱)의 한사람

호 야은(冶隱)

고려 왕조가 사양길에 접어든 창왕 때

노모 봉양을 핑계로

귀향 선산(善山)의 임천(林泉)은거






이*운


서체 ; 한글 흘림



본문

목련화






오**카







이*나


명제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지은이 ; 알렉산드르 푸쉬킨






이*희







임*애



명제 : 푸르른 날 중에서

지은이 : 서정주

서체 : 한글 정자


본문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정*빈


지은이 ; 윤동주님

명제 ; 서시 중에서


본문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제*우


명제 ; 구름 날고 섬뜨고

지은이 ; 김광섭







홍*희




 

명제 ; 送人 중에서

지은이 ; 鄭知常 (정지상)

 

본문

別淚年年添綠波

 

독음

별루연년첨록파

 

해설

해마다 해마다 이별의 눈물이

푸른 강물에 더해준다

 









찬조 작품


상산(桑山)선생님


본문

同行  配慮  信賴


독음

동행 배려 신뢰


해설

함께 가고 배려하고 신뢰함 






낙관 설명

본문

壬申 元月 卅日  桑山  散人


독음

임신 원월 삽일 상산 산인


해설

임신년 일월 삼십일 상산 산인

散人 ; 벼슬을 버리고 자연을 즐기며 한가로이 지내는 사람.

흔히 아호에 붙이어 씀






늘빛 선생님


명제 : 歸蜀途[귀촉도]

지은이 : 서정주님


본문

눈물 아롱아롱피리 불고 가신 님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西域) 삼만리(三萬里).

흰 옷깃 여며 여며 가옵신 님의

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巴蜀) 삼만리(三萬里).

신이나 삼아줄 걸 슬픈 사연의 올올이

아로새긴 육날 메투리






오헌선생님


본문

康樂


독음

강락


해설

몸이 편안하여 마음이 즐거움




하전



명제 : 秋雨

지은이 : 초당선생

서체 : 초행


본문

秋雨瀟瀟日未休

隨時來自碧山頭

暗添簷溜苔堦綠

細逐斜風入我樓


독음

추우소소일미휴

수시래자벽산두

암첨첨류태계록

세축사풍입아루


해설

가을비 부슬부슬 날마다 쉬지 않고

때때로 푸른 산머리에서 묻어 오네

가만히 낙숫물 더하니 뜰 이끼 푸르고

가늘게 바람따라 서루에 스며드네

: 맑고 깊을 소







지도교수님

동문선배님

동문후배님

우리 후배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018년 11월 24일 오후 6시에 품평회가 있습니다.

제 76 회 전시회 마감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1018년 11월 20일

백현옥 배상








품평회

 품평회를 마치고 단체사진





뒷풀이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동문회장님

동문선배님

동문후배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전시회를 준비한 명지서법회장과 임원들

바쁜 학과 중에도 작품을 내어준

우리 후배들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 첫눈이 내려

앞으로 명지서법에 더 좋은 일이 많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전시로 후배들이 더 좋은 작품을 쓸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습니다.

우리 후배들이

 대학생활에서 서법 동아리의 활동을 통해

더 즐거운 대학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명지서법을 통해 보람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모든 분들의 덕분입니다.









후배가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을

올려보았습니다.

2018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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