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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서법

제 77 회 명지서법 봄 전시회 품평회 리허설

작성자하전|작성시간19.05.10|조회수149 목록 댓글 0


제 77 회

명지서법 봄 전시회

품평회 리허설



전시장에서

품평회 리허설에 앞서 설명하였던 부분을

정리하여 보았다.


품평회 (品評會)란?

작품의 좋고 나쁨을 평하는 모임이라고 하지만

자신이 쓴 서체문장에 대한 설명, 명지서법에 들어오게 된 동기,

서예를 하면서 느낀 점, 작품을 완성하면서 느낀 점,

명지서법에 들어와 활동하며 바뀐 것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고 하였다.

    

서체의 연원인

전서 예서 행서 해서 초서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전서는 대전과 소전이 있는데

품평회 리허설에서 본 신 선배님의 작품을 대전이라 보면 된다.

소전은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후에

이사(李斯)가 만든 전서를 말하는 것으로

글자 형태를 갖춘 도형화된 자형으로 보면 되겠다.

예서는 고예와 팔분서에 대한 것으로

고예는 광개토대왕비에 쓰인 서체로 알면 되고

팔분서는 파책이 있는 것으로

준엽이의 작품인 "一切唯心造"를 예를 들었고

행서는 나의 작품인 "喜雨"를 예로 들었으며

해서는 안근례비 임서한 것이며

이번 전시회에는 초서 작품이 나오지 않았는데

동아리 방 도서관 쪽 중앙에 걸려있는

일창선생님의 작품을 참고하면 되겠다.


봄에는 임서 전이다.

임서는 창작을 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일로

평생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임서작품은 법첩(서체의 모범이 되는 책)

보고 그대로 써야하므로 작품하기 전 문장에 맞게 끊어서

 작품체재를 잡아 편집 본을 만든다.


작품체재란 무엇인가?

작품을 하기에 앞서

작품의 모양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족자형식인가, 현판식인가, 부채형식인가, 그 외의 형식 모두,

자형의 크기, 글자의 위치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화선지 크기 등을 말하고

글쓰기 순서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 나간다.

이 연원은 옛날 죽간을 쓸 때에 편리를 위해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다.


도장 위치

낙관의 형식은 여러 가지 있지만

보통 간지(干支), 글의 제목, 아호, 이름 순으로 쓰고

낙관 도장은 이름을 먼저 찍고 아호를 나중에 찍는다.

도장의 글자는 이름이 백문(白文)이고 아호가 주문(朱文)인데

백문이라 하는 것은 도장 안에 새겨진 글자의 색이 흰색이고

주문은 붉은 색으로 된 것을 말한다.

두인은 글을 처음 시작 한 부분 옆에 찍는 도장이고

유인은 글의 첫 부분이 아닌 곳에 찍는 도장을 말한다.

문장이 왼쪽에서 끝나므로 인해

도장은 왼쪽 끝에 찍는다.


가을에는 창작을 해야 하므로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을 선택하여

체재(어떤 식으로 작품을 할 것인가의 모양을 잡는 것)

잡은 후 한자 자전을 사용하거나

법첩에 있는 글자를 뽑아 놓는다.

핸드폰을 사용하여 글자를 집자한 후

pc를 사용하여 선택한 글의 순서대로

작품체재에 맞게 워드 판에서 만들면 쉽다.

낙관에 들어 갈 자형도 뽑아 넣는다.


작품의 감상은

오른쪽에서 부터 한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글이 오른쪽에서 시작되고

왼쪽에서 끝나기 때문이다.

우리후배들이 축제 임에도

오늘 참석하여 품평회 리허설을 잘 준비하여주고

열광적인 스승의 날 행사도 내게 베풀어 주어 감사하다.

품평회에서도 많은 참석을 하여 주길 바란다.

우리후배들이 있어 명지서법이

더 많이 발전 할 것으로 믿는다.

 오바~~~~~



















2019년 5월 15일


품평회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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