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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서법

한글명제 정자 체재 잡기 (유*현)

작성자하전|작성시간22.10.12|조회수138 목록 댓글 0

명제 : 메밀꽃 필 무렵
서체 : 한글 정자


체재 잡기

1

볼펜을 사용하여
체재를 잡아보았다.
아래는
이 체재에 맞추어
써본 것이다.

1/2지
가로 35cm 세로 136cm

체재는
족자 형식이다

가로 3줄 세로 15칸으로
도안을 그린 후

오른쪽 세로 줄에 맞추어
한 자 한 자 씩 써 나갔다.
(체재 잡기 위한 것이어서
화선지 위에
직접 도안을 만들어 썼다)

맨 윗부분의
산, 작, 빛의
세로획은 모두
가로로 수평선 상에 놓여야 하고

아래로 내려 쓸 때에
세로 줄에 맞추어 써야하며

맨 아랫부분
시, 달,
시의 ㅣ, 달의 ㄹ, 자의
끝부분을
가지런하게 수평으로
맟추어 써야한다.

글씨 쓰기 전
화선지를 접거나
도안을 그릴 때도
세로 줄에 맞추어 접거나
그린다.

위의 작품을 하기 위한
도안을 선지 위에 그린 것이다.

작은 글씨는 도안을 그려
화선지 아래에
놓고 쓰면 간편하다.

위의 작품은 자형의
크기가 좀 커서
접어 쓰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붉은 색의 표시
가장 오른쪽 붉은 점이
첫 문장이 시작 되는 곳이다.

가로로 그은 선은
가장 윗부분의 획을
맞추는 곳이다.

세로획을 맞추어 아래로
써 나가면 된다.

위의 체본을
참고하여 보면
알 수 있다.


2

1/2지
가로 35cm 세로 136cm
체재는 위와 똑같고
낙관부분만 다르다.


3

가로 63.2cm 세로 35cm

체재는 현판형식이다.

윗줄 맞추기이다.

화선지는
가장 윗부분을
가로로 5.5cm 접은 후

문장은 10칸으로 나누고
낙관 자리도 1칸
왼쪽과 오른쪽 한 칸씩
모두 합해 13칸으로 접은 후
다시 세로로
한 칸의 반을 다시 접어
펴 놓으면 26칸이 세로로
나오는데

글씨는
세로로 세 번째 칸
오른쪽 세로 줄부터
가로줄 그은 데서부터
아래로
자간을 0.5cm 씩 띄우면서
큰자는 큰대로
작은 자는 작은 대로
아래로 써 나간다.

본문을 다 쓰고 난 후에
낙관은 본문보다 약간
아래에서부터 쓰고
다음 줄 낙관도
앞의 낙관 글씨보다
약간 아래
여백이 있는 부분부터
써 나간다.


4

가로 68.2 cm 세로 35cm

화선지 크기는 약간 다르지만
위의 체재와 같다.

낙관만 외줄 낙관이다.

오른쪽 앞부분의 여백이 많으니
맨 앞부분에
두인을 찍으면 되겠다.


5

가로35cm 세로 34.5cm

1/4지를
가로로 반 자른 것이다.

맨 윗부분 세로 여백 5cm
맨 아랫부분은 세로 여백 6cm

왼쪽 가장자리 가로 여백 5.5 cm
오른쪽 가장 자리 가로 여백 5.5cm

여백을 제외한 위에서 아랫부분
22.5cm 를 8칸으로 나누었다.

이것은 먼저 도안을 그린 것이 아니고
화선지를 바로 접어 놓은 후
쓰기 편하도록
붉은 펜을 사용하여
도안을 그린 것이다.
이것은 체재를 잡는 것이기에
화선지에 바로 도안을 그리고
쓴 것이다.

글자 들어 갈 자리를 생각하여
화선지를 접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쉽지만
화선지 접은 선이 보이지 않아
글씨 써 나가기가
힘들 때에는
도안을 그려 밑 판에 대고
글씨를 써 나가면 편하다.

도안을 그릴 종이로는
선지가 좋다.
소자의 경우 도안에 먹물이
묻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부직포로 된
천을 많이 사용하였다.

단 작은 글자에 한할 따름이다.

큰 글자는 글자 수를 계산하여
화선지를 접어 쓰는 것이 편하다.

중심에 문장이 들어 가도록
화선지를 세로로 반을 접고
왼쪽부터 띄워쓰기를 하여
기록하였다.


6

가로35cm 세로 69.4cm

1/4지 이다.

맨 윗부분만 맞추고
띄어 쓰기를 하고
맨 아랫부분은 들쭉 날쭉하게

낙관은
문장 끝나는 바로 아래부터
썼다.


7

가로 70cm 세로 35cm

1/4지를
가로로 놓은 것이다.

3, 4번 작품과 같은
현판 형식으로
낙관 글씨만 바꾸어 쓴 것이다.
오른쪽 맨 윗쪽에
두인 자리를 口로
표시하였다.


8

가로35cm 세로 68.5cm

1/4지이다.

글자의 배치는
앞줄 맞추기와
띄어쓰기를 하여 썼다.
윗줄과 아랫줄의 간격이
많이 남아 좀 허(虛)해보인다.


9

가로69cm 세로 35cm

1/4지이다.

글자의 배치는
밑줄 맞추기와
붙여쓰기를 하였고

낙관은
본문을 쓰고
줄을 바꾸어 두 줄로 쓰고
이름과 호 위치와
오른쪽 맨 윗부분에
두인 자리를
口로 표시하였다.

가장 길은 문장의
첫머리 글자인 소
마지막 글자인 이의
위와 아래의 여백을
똑같이 남겼다.


10

가로35cm 세로 68.5cm

1/4지이다.

글자의 배치는
위와 아래 맞추기와
띄어쓰기를 하여 썼다.


11

가로35.2cm 세로 34.7cm

1/4지를 가로로 나눈 것이다.

글자의 배치는
읫줄과 아랫줄 맞추기와
붙여쓰기를 하였고
낙관의 글자 수가 많아졌다.


12

가로35cm 세로 70cm

1/4지이다.

글자의 배치는
중심 맞추기와
띄어쓰기를 하여 썼다.


13

가로35cm 세로 68.5cm

1/4지이다.

6번 체재와 비슷하나
위와 아랫줄 맞추기로
붙여쓰기를 하여 썼고
본문 문장이 끝난 다음
여백으로 남기고

외줄 낙관을 썼다.


14

가로34.7cm 세로 35cm

1/4지를 가로로 나눈 것이다.

글자의 배치는
읫줄 맞추기와
붙여쓰기를 하였고
아랫 부분은
들쭉 날쭉하게 남겼다.
이런 경우는
아랫부분의 여백을 윗부분보다
더 남기는 것이 보기 좋다.


15

가로34.5cm 세로 35cm

1/4지를 가로로 나눈 것이다.

글자의 배치는
읫줄 맞추기와
붙여쓰기를 하였고
아랫 부분은
들쭉 날쭉하게남겼다.
위와 비슷한 체재인데
위보다 더 나아보인다.


한글 작품을 하는데 있어서
체재는 무궁무진하다.
다양하게 체재를
잡아 보는 것이 좋다.
참고하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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