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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서법

2022년 제83회 가을 전시회 명제표 (한글파일 별도 첨부)

작성자쥬뇽|작성시간22.10.22|조회수65 목록 댓글 0

2022년 제83회 가을 전시회 명제표(김준용)

 

명제 : 반화어군(攀話於君, 나호열 저, 강성위 역)

 

서체 : 예서

 

본문

此世無醜英 亦無帶怒花

有香因香麗 有形緣形嘉

弓腰又屈膝 埋心土肉裏

天下許多榮 悉皆休且美

君或不識此 吾人薄君傍

吾君於吾何 丁寧爲姸芳

 

독음

차세무추영 역무대노화

유향인향려 유형연형가

궁요우굴슬 매심토육리

천하허다영 실개휴차미

군혹불식차 오인박군방

오군어오하 정녕위연방

 

해석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또한 노기를 띤 꽃도 없다.

향기 있어 향기로 인해 예쁘고 모양 있어 모양으로 인해 예쁘다.

허리 굽히고 또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나니

천하에 허다한 꽃은 모두 다 예쁘다.

그대가 혹 이를 모를까 해서 내 그대 곁으로 다가가나니

그대는 내게 무엇일까? 참으로 예쁜 꽃!

 

나호열(1953~) 시인의 당신에게 말 걸기를 태헌 선생이 한역한 시입니다.

화선지에 담기에 너무 길다면 일부 글귀만 발취해 담고 싶은데,

한시 구조에 문외한인 탓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발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다 쓸수 있다면 다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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