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6일
명지서법 강습회
방학 동안 많이 바빴는지 ...
개강 첫날
출석을 하여
본문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독음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해섹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를 써보겠다고 해서
1/4지를
본문 부분은
가로 2칸 세로 5칸으로
모두 10칸을 접고
외줄 낙관 줄 한 칸 접고
본문을 쓰고 한 칸 남기고
외줄 낙관에
癸卯 秋 金東炫을 쓰고
도장 자리를 잡아 주었다.
가을 졸업 전 작품은
로마서 중에서 쓰겠다고 하여
화선지를 접어
스스로 시필을 하도록 하였다.
그동안 체본도 받지 않고
연습하였던 저력이 나타났다.
카페에
명제 표 기록하고
시필한 것도 올리라 하였다.
체본하고 나니
다시 내게
작품을 더 내도 되느냐고 물었다.
당연히 내도된다고 하였다.
열정이 대단하다.
자형이 넓적하여
더 늘씬하게 쓰고
약간의 속도감이 있고
글자의 간격이 고르면
좋은 글씨가 되겠다.
지난주에는
*혜랑 전주에 여행을 다녀왔다.
난정서 연습후
1/2지에
가로 2줄 외줄 낙관 접어
진도에 맞추어
一觴一詠 ~ 和暢까지
체본하고
낙관 자리에는
癸卯秋 節臨 蘭亭敍 李民主라고
써 주었다.
후배들이 모여
부산스러운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한 장을 마무리했다.
대단한 의지라고 보았다.
내~ 칠까지는 세로 줄이
정확하게 맞는데
ㆍ은ㆍ포ㆍ 도ㆍ 는 ㆍ
초성자의
세로 줄 맟춤이 어디인지
체본과 책을 보고
파악하길 바란다.
우리후배들이
오늘은 기분이 좋은지
저녁식사에 반주를 곁들여
얼굴들이 화사하고
동아리 홍보 할 내용들을
준비하며 춤도 추며
화기애애하였다.
나는 혼자서 체본도 하며
즐거워하는 후배들을
바라보고 흐뭇하게
강의 시간을 보냈다.
다음주 13일은
개강총회로 휴강
그 다음주 20일은
축제로 휴강한다.
우리후배들이
재밌고 보람된
대학생활 하길 바란다.
강습회 전 문자
오늘은
2023년 9월 6일
수요일이다.
우리후배들
이제 개학했지?
오늘 이 학기 개강
첫 강습회다.
저녁 7시 30분
강습회 있다.
시간되면 강습회서 보자.
오바
~^^~
동방 8기 묵필전
(백악미술관)
https://m.cafe.daum.net/bbhy0003/LOy7/1931?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