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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서법

2014년 4월 11일 명지서법 출석과 강의 내용

작성자하전|작성시간14.04.11|조회수48 목록 댓글 0

 

 

명지 서법 출석과 강의 내용

2014년 4월 11일

시간표

시간

강의 내용

참여 학생

비고

10;30-10;55

4급

오두영 정승희

 

4급 신출한자 앞에서부터 한 번

뒤에서부터 한 번

다 같이 돌아가며 리듬을 넣어 한 번 읽고

4급에 있는 한자를 넣어 사자성어 말하기

 

10;55-11;20

서예이론

오두영 정승희 안정환

 

 

<<서예통론>>

 

五.서예. 서법. 서도의 유기적 관계

 

p52

서법

서법이란 말은 남조의 송양간의 저작에서 처음 나타나는데 법은 육서 중에서 회의자이며 물이 흘러가는 것 같이

자연스러운 것이며 만물의 천연스러운 이치나 도리라는

말이다.

그리하여 붓글씨 또한 자연스럽게 써야한다는

말과 같고 설명 중에 不踰矩(불유구)란 어휘가 있기에

설명을 하였다.

 

“불유구에 대한 설명

<<論語>>爲政篇..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공자께서 이르시되

내가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삼십에 자립을 하였으며

사십에 불혹하였고

오십에 천명을 알았고

육십에 무슨 일이든 이해하게 되었고

칠십에 마음에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 하여도 법도에 넘지 않았다는 말“

인데 성인이신 공자님께서 그렇게 살았듯이 우리와 같은 범인이 그렇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 같기도 하고 법이란 것이 곧 불유구처럼 법도에 어긋나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러워지는 것이니 대학에 격물치지하면 물격이 된다하는 말과 같지 않겠는가라는 설명을 하였다. 격물은 곧 물상을 우리가 알고자하여 열심히 연구하여 가는 것이고 열심히 하다보면 모든 사물이 밝지 않음이 없는 것을 물격이라 한다.

 

서법도 글씨의 법칙을 통하고 나면 법이 필요 없는 消遙(소요). 자유. 自在(자재). 자연의 경지에 이른다는 의미를 내함하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정환이에게 책을 읽은 후에 설명을 하라고 하니 나와 같은 이해를 하고 있었다.

 

급수 읽기와 서예이론은 30분을 넘기지 않겠다고 하였는데 하다보면 시간을 넘긴다.

 

11;20-12;40

서예실기

오두영

정승회 안정환 배창한 전다솜 박초롱

  다음 주 금욜까지 봄전시회 임서 편집본 제출

 

 

서예 실기

번호

이름

책명

 

강의 내용

1

안정환

안가묘비

 

봄 전시 준비 중이다.

가묘비를 임서하기에

작품체제 참고하도록

네임펜으로 칸을 치고 가장 오른쪽 부분은 세로 줄을 한 줄로 하여 顔家廟碑라 쓰고 본문부분은 5x7 칸을 만들어 君諱_字顔까지 쓰고 외줄 낙관을 쓰도록 세로로 한 칸 좁은 칸을 만들어 甲午 春日 安廷桓이라고 써 주었다.

정환이에게 어떠한 체제도 괜찮은데 문장에 맞게 끊어서 편집하여 쓰도록 하라고 하였다. 창작을 할 때에는 집자를 해야 하지만 임서 작품이니 체제만 잡아서 편집만 하면 되니 수월하다.

정환이는 칸을 그려서 작품을 한다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지는가 보다. 칸을 친다면 작품이 단정해 보이고 네임펜으로 그린다면 표구를 하여도 번지지 않아서 편리하다고 하였다.

어느 정도 틀은 있지만 공모전이 아니니 난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구도는 얼마든 허용할 수 있다고 본다.

명지서법 14년도 상반기 회장을 맡고 있는데 학과 수업이 있기에 동아리 강의 시간 시작 보다 늦게 오다보니 내게

미안해한다.

나는 항상 말한다. 급선무는 학과 공부라고, 동아리 활동은

급선무를 해결한 다음에 남는 시간에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을 후배들에게 해왔다.

 

2

전다솜

난정서

 

1/2지에 두 줄로 난정서 임서 중인데 붓을 잡는 손도 갈수록 야무져 지고 심사숙고하여 천천히 쓰기에 글씨도 꽤 탄탄하여 지고 있다. 다솜이에게 글씨 쓸 수 있는 시간이 많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획의 간격이 좀 더 조밀하여지고 흐름이 자유스러워 지면

더욱 좋겠다.

 

12시에 학과 수업이 끝나서 역시 좀 늦지만 열심이다.

지난주에 장염에 걸려서 죽을 먹는다고 하였는데 이제는 다 나았다니 다행이다. 부지런하고 공부도 열심이고 화선지 아낄 줄도 알고 무엇보다 동아리 활동을 잘하니 기특하다.

3

정승희

안근례비

 

붓의 특성을 마치고 기초한자를 쓰고 근례비 임서를 唐_夔까지 써 주었는데 夔자가 너무 어려운지 “그것은 안 써도 되지요” 하고 묻는다. 나의 말이 ‘응 夔는 평생 한 번도 못보는 글자일런지 모른다’고 말했다. 나도 평소 생활하면서 써 본 적도 없고 본적도 없는 글자이니 그래도 붓글씨를 써 보아서 알게 된 글자이니 반가운 일이 아닌가.

글씨를 썼기에 승희도 만났으니 인연이다.

 

승희는 이번에 새로 들어온 동아리 새내기다.

12학번이지만 편입을 하였기에 우리 학교에서도 새내기나 마찬가지다.

승희는 우리 동아리에 마음을 두고 함께 하려는 굳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4

박초롱

을영비

 

을영비를 계속 연습을 하였다.

열심히기에 전지에 임서 하도록 하였다.

나도 작품체제 잡기가 어려운데 후배들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한다.

임서 작품이라도 좀 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에 문장이 되는 부분을 골라 임서를 두 가지 체제로 잡아서 체본을 하여 보고 두인 부분도 잡아 보았는데 참고만 하도록 하고 초롱이에게 작품 할 부분을 편집하여 쓰도록 하였다.

 

초롱이를 11년도 그러니까 2학년 때에 처음 맡게 되었는데 학년 중에서 가장 열심히 글씨를 배웠고 명지서법의 회장도 하였다. 휴학 중에도 전시회에 작품 내는 것을 거른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 명지서법에 뼈를 묻을 것인데

씩씩하고 맑고 밝아서 좋다. 한 술도 한다고 했다.

피부가 맑은 것을 보니 술 힘 때문인가?

 

5

배창한

 

 

오늘 창한이는 무척 여위어 보였다.

‘너 오늘 엄청 수척해졌다. 시험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번에 마지막 시험이 남았다고 했다.

다부지고 후배들을 챙기고 시간이 없어서 글씨를 쓰지는 않지만 거의 동아리 강습회에 참여하고 마음 아픈 후배 쓰다듬고 불러놓고 동아리에서 선배가 해야 할 바를 아는 후배인 듯하다. 동아리에는 여러 형태의 후배들이 필요 할 것이다. 시험 끝나면 글씨 열심히 쓰자고 하였다.

동아리에 오는 후배들은 다 마음이 우리 명지서법에 마음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

 

 

6

오두영

서예기초

 

 

붓의 특성을 익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붓과 벼루의 관리이다.

끝나기 15분 전에 자신이 쓴 것을 닦고 정리하도록 지도하였고 수업이 있다면 교수님보다 먼저 가서 자리에 앉아서

공부 준비하라고 하였다. 급선무 급선무에 충실해야지~~~

 

오늘 처음 동아리에 들어온 군을 제대하고 들어온 후배다.

반갑다. 반듯한 태도가 맘에 든다.

서법 강의가 10시에 있는 줄 알고 10시부터 문 앞에서 기다렸다고 했다. 핸드폰은 집에다 모셔두었기에 문 앞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요즈음은 핸드폰이 없으면 여러모로 고생스럽고 도시 가운데의 이방인이 되고

섬나라가 된다.

강의 처음에 두영이만 있기에 수업진행에 관하여 설명하고

명지서법은 동아리 안에서는 학번으로 선후배를 가리고

동아리 안에서는 연애는 하지 말라고 하였다.

해도 괜찮은데 헤어지고 난 다음 떠나지는 말라고 했고

좋기로는 동아리 밖에서 사귀어서 우리 동아리로 들어와 함께 활동하도록 하라고 했다. 그러면 배가 되지 않겠는가.

두영이는 그 소리가 재미있었는지 웃기만 하고 선선히 대답을 했다. 군 제대 후에 들어왔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내고 지켜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동아리 활동하다 뜸한 날이 오더라도 잠시 바쁘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하고 다시 올 문은 열어두라고 했다.

 

얼마 있으면 승호 정호 석원이 문열이 윤호가 제대하고 돌아올 것이다.

 

 

내일은 용주와 함께 전주 강암휘호대회에 나간다.

나와 용주가 좋은 성과 이루기를 바란다.

신선배님께서 잘 다녀오라는 말씀도 있었다.

 

명길이 상은이 태은이에게 안부를 물었다.

명길이는 잘 지내고 있다는 문자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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